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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정보보호 기업, RSAC 2026 한국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 운영체계, AI 암호 보안 금융서비스, 통합 보안 및 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한국관 운영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KOTRA 실리콘밸리...

국내 정보보호 기업, RSAC 2026 한국관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사진 왼쪽에서 4번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김진수 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열리는 알에스에이 콘퍼런스 2026(RSA Conference 2026, RSAC 2026)에 한국관을 운영하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RSAC 2026은 현지시간 기준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올해 행사 주제는 ‘파워 오브 커뮤니티(Power of Community)’다. RSAC 측은 이번 행사가 35회째를 맞은 연례 행사라고 밝히고 있다.

RSAC는 전 세계 사이버보안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 행사로 꼽힌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행사 역시 전시(Expo), 콘퍼런스 세션, 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으며,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 일대에서 대규모로 진행됐다. RSAC는 자사 공식 자료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이버보안 행사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운영되는 한국관은 국내 보안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현장 접점을 넓히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직접 선보이는 창구 역할을 맡게 됐다. 올해 한국관에는 로그프레소, 스토리지안, 에스에스앤씨, 크로스허브, 한국정보인증 등 5개 기업이 참가해 각각 개방형 확장형 탐지·대응(XDR) 플랫폼,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보안 장치,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보안 운영체계, AI 암호 보안 금융서비스, 통합 보안 및 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한국관 운영은 단순 전시 참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참가기업 수요를 반영해 사전 바이어 발굴과 매칭을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과 디렉터리 기반 홍보를 통해 현지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사전에 연결된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연계해 참가기업들이 상담 성과를 실제 계약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ISIA도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교류 행사와 간담회를 마련해 우리 보안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통해 글로벌 보안 산업의 핵심 흐름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ISIA 김진수 회장은 우리나라 보안기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현장 중심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시장 장악력과 외산 솔루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내 보안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협업, 연대 구축, 환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AI 보안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국내 보안기업 간 기술 협력과 사업 연대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전시 종료 이후에도 한국관 참가기업들의 수출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RSAC 2026 한국관 운영은 국내 보안기업이 개별 기업 단위 경쟁을 넘어 ‘한국 정보보호 산업’이라는 이름으로 해외 시장에 집단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미국과 유럽, 중동,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국가관을 통해 자국 보안 산업을 적극 알리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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