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구윤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역외 원화결제…원화 국제화 새 지평"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 등 제도 개선 과제가 차질없이 시행·안착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의 배정 및 IT 시스템 개발 등에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구윤철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역외 원화결제…원화 국제화 새 지평"

구윤철 부총리가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유지해 온 외환제도의 틀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획기적 조치"라며 "우리 외환·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선진시장 수준으로 제고하고 원화 국제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시티은행, HSBC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외은지점의 은행장 및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외환시장 개혁 관련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7월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및 내년 1월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가동 등 주요 외환시장 개혁 과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은행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7월부터 국내 외화시장을 24시간 운영한다. 현재 외환시장 거래는 새벽 2시에 종료되는데 거래 시간을 연장해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거래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오는 9월에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직접 원화를 운용할 수 있는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 금융기관의 원화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 도입에 대해 "산업경쟁력 제고, 국채의 선진지수 편입(WGBI), 견조한 대외건전성 강화 등 업그레이드된 경제 체급에 맞게 외환시장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투자하고자 하는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에도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금융기관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기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참석자들도 "외국인 투자자, 수출입 업체 등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 시장에 투자하지 않던 신규·잠재 고객들도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문의해 오고 있다"며 최근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구 부총리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및 역외 원화결제 등 제도 개선 과제가 차질없이 시행·안착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의 배정 및 IT 시스템 개발 등에 최대한의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