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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소상공인 960억 지원으로 추석 소비 띄운다, 경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내수 진작을 위해 96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산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 소상공인 960억 지원으로 추석 소비 띄운다, 경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경산시청 전경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내수 진작을 위해 96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경산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미시

이번 민생대책의 핵심은 소상공인 특례보증이다.

구미시는 총 96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 소상공인 2천500여 명에게 약 6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대출 이후 2년간 연 3%의 이자도 보전한다.

매출 감소와 원가 상승, 금융비용 증가가 겹친 소상공인들에게 유동성을 직접 공급해 자금 숨통을 틔우겠다는 의도다.

영세사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도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을 기존 연매출 1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넓혔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4%,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3배 확대되면서 기존에 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 상당수가 새롭게 지원 범위에 들어오게 됐다.

‘소비 살리기’에도 힘을 싣는다.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지난 7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5천 원, 평일 3천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해 주문 증가를 유도하고 이를 지역 음식점 매출로 연결할 방침이다.

전통시장도 추석 대목 잡기에 가세한다.

선산봉황시장은 오는 11월까지 장날마다 ‘장원야시장 페스타’를 열어 먹거리 판매와 프리마켓, 문화공연,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도 선산봉황시장과 형곡중앙시장, 인동시장, 새마을중앙시장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 공연과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쿠폰·경품 행사를 결합해 전통시장 방문객과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와함께 추석 성수품 물가 관리도 강화한다.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물가안정 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성수품 가격을 상시 점검하고 판매가격과 원산지 표시 여부 등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산시

경산시는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14일간 △지역안전 △민생경제 △시민 편의 △생활안정 등 4대 분야 37개 세부대책을 세워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우선 명절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은 3개 분야 11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하루 25명씩 총 100명의 인원이 상황근무에 투입돼 각종 분야별 상황 관리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하며,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주요 도로 시설 27개소에 대한 통행제한 대책을 사전에 수립하는 등 사고 예방을 빈틈없이 한다.

또 추석 성수품 20종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경산공설시장, 하양꿈바우시장, 자인공설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귀성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교통 종합대책도 시행된다. 교통대책반을 운영해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며, 특히 공원묘원 인근의 교통 혼잡을 없애기 위해 95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 3개소를 확보해 운영한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했다. 보건소 비상진료대책반을 운영함과 동시에 관내 지역응급의료기관 2개소는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연휴 동안 지정된 일자에 따라 병·의원 37개소와 약국 47개소가 문을 열어 시민들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보훈대상자와 저소득층에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돌봄 필요 어르신 안부 확인 및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우리 동네 새 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도로 및 도시공원 환경을 정비하고, 연휴 동안 청소관리반을 가동해 생활폐기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

남동해·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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