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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글 '터보퀀트' 이슈?...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뚝'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구글 '터보퀀트' 이슈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구글 '터보퀀트' 이슈?...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뚝'

터보퀀트 알고리즘, 최소 6배 용량 손실없이 처리 가능

"알고리즘 발전, 메모리 제조사들에 부정적" 평가 속

마이크론 · 샌디스크 등 美 메모리 업체 주가 '급락'

증권계 반도체 업황 전망엔 '긍정적'...투자는 신중해야

반도체 전시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구글 '터보퀀트' 이슈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54% 급락한 18만4200원, SK하이닉스는 3.42% 급락한 96만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3.40% 급락한 382.90달러로 마감했다. 샌디스크도 3.50% 급락한 67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구글에서 출시한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마이크론, 샌디스크등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터보퀀트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최소 6배 많은 용량을 문맥의 손실없이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B(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이러한 알고리즘 발전이 메모리 제조사들에게는 부정적인 소식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메모리 기업들의 상승 랠리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차익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인텔(+7.1%), AMD(+7.3%) 등은 CPU 가격 인상 소식 속에 급등했다.

국내 반도체 투 톱에 대한 증권계의 진단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공급 부족은 향후 3~5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전자의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주요 고객사 수요는 이미 2027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에 대해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시장 진입을 가시화하는 점도 주목할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미 ADR 상장을 계기로 기업 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SK하이닉스의 ADR 발행과정에서 다양하게 등장하는 세부 내용이 공유될수록 주당 가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8% 하락한 5575.82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섹터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과 이슈, 특정 테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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