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프로젝트 마리너를 종료했다.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웹상에서 복잡한 업무를 자동 수행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AI) 실험 기능인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를 공식 종료하고 관련 기술을 제미나이 에이전트와 AI 모드 등 자사 주요 제품군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프로젝트 마리너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기술을 다른 구글 제품으로 이관했다는 공지를 랜딩 페이지에 게시했다.
2024년 12월 처음 공개된 프로젝트 마리너는 한 번에 최대 10개의 작업을 동시 수행하는 업데이트를 거치며 발전해왔으나, 이제는 개별 실험 기능이 아닌 구글의 핵심 AI 생태계에 녹아드는 방식으로 운영 전략이 변경됐다.
이미 구글은 지난 1년간 프로젝트 마리너의 에이전트 기능을 제미나이 에이전트에 통합하여 이메일 보관이나 호텔 예약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해왔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검색 서비스인 AI 모드에도 해당 기술의 핵심 역량을 반영해왔다. 최근 크롬에서 선보인 멀티스텝 작업 수행 기능인 오토 브라우즈(auto-browse) 역시 프로젝트 마리너의 기술적 기반을 활용해 오픈AI나 퍼플렉시티 등 경쟁사의 에이전트 도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구글 I/O를 앞두고 이루어진 결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프로젝트 마리너를 정리함으로써 새로운 AI 기능을 선보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글은 이번 종료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논평 요청에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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