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연레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6' [사진: 구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구글이 I/O 2026에서 검색, 디지털 비서, 스마트글래스를 중심으로 새 인공지능 기능과 요금제를 공개했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AI를 앞세워 검색 입력 방식부터 구독 상품 구성까지 전반을 손질했다.
구글은 지능형 AI 검색창을 전 세계에 확대 적용한다. 이 검색창은 기존 자동완성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예측해 질문 작성을 돕는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파일, 크롬 탭 전체도 검색 입력값으로 쓸 수 있다. 후속 질문이나 정정은 제미나이 3.5 플래시 기반 AI 모드에서 이어갈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비서인 제미나이 스파크도 공개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신용카드 명세서를 살펴 숨은 구독을 찾고, 자녀 학교 이메일의 업데이트를 추적하며, 메모를 모아 구글 문서로 정리할 수 있다. 오픈테이블과 인스타카트 같은 외부 앱과 연동해 작업을 수행하며, 최종 구매나 이메일 발송 전에는 사용자 확인을 받는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안드로이드 XR 스마트글래스 2종을 처음 선보였다. 구글과 삼성은 젠틀몬스터, 와비 파커와의 협업도 예고했다. 이 스마트글래스는 제미나이와 대화할 수 있고, 상대방 목소리로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하며, 시야 안의 실제 텍스트를 번역하고 이동 중 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구글은 AI 구독제도 조정했다. 월 100달러의 AI 울트라 플랜은 표준 월 20달러 프로 플랜보다 사용 한도가 5배 높고, 앤티그래비티 코딩 도구 우선 이용 권한과 20T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250달러에서 인하된 최상위 울트라 플랜은 프로 플랜보다 사용 한도가 20배 높다. 프로젝트 지니 이용 권한도 포함된다. 프로젝트 지니는 구글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활용해 상호작용형 3D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실험적 연구 프리뷰다.
이번 발표는 AI를 검색 보조 기능에 머물지 않고 비서, 하드웨어, 구독 상품까지 묶어 확장한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검색 입력 방식의 변화와 제미나이 스파크, 스마트글래스 공개는 구글이 AI 활용 범위를 서비스 전반으로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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