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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용연초등학교는 10월 한 달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학교의 달'을 운영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울산 남구 용연초등학교(교장 노복필)는 10월 한 달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학교의 달'을 운영했다.
용연초는 2009년 유네스코 협동학교 지정 이후 매년 운영해 온 '유네스코 학교의 주간'을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 지구촌 문제와 환경 위기를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올해는 한 달로 확대했다.
먼저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 교실'에서 학생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말과 문화적 특징을 오감으로 경험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길렀다.
12~16일까지는 한국동서발전㈜, 사회적 기업 ㈜코끼리공장(새 활용 연구소)과 함께 '장난감 모으기 운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사용하지 않거나 고장난 플라스틱 장난감을 기부하고, 버려질 장난감을 모아 재자원화하는 활동에 스스로 동참하며 탄소 배출 절감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16일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잔반 없는 날 도전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이어 19~23일까지 대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학생자치회 주도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동전을 모아 신규 동전 발행에 드는 자원과 비용을 줄이는 환경적·경제적 효과를 배우는 동시에 주변 이웃을 돕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용연초는 행사 참여율이 높은 5개 학급을 선정해 11월 2일 '친환경 고체 샴푸 만들기 체험'을 지원하며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11월 24일에는 동아리 축제에서 유네스코 학교 홍보·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열쇠고리를 판매해 수익금을 유네스코에 기부할 계획이다.
노복필 교장은 "유네스코 학교 행사를 한 달로 확대하고 교육과정과 학교 행사를 연계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의 가치를 일상에서 체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난감 자원 순환과 잔반 줄이기, 동전 모으기 등 작은 실천을 바탕으로 지구촌 문제에 책임감을 지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대현고등학교는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학생 47명과 교직원 3명 등 50명을 대상으로 '형사 박미옥'의 저자인 박미옥 전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국내 첫 여성 강력 반장 초청 삶의 가치 공유
울산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조혜영)는 28일 교내 도서관에서 학생 47명과 교직원 3명 등 50명을 대상으로 '형사 박미옥'의 저자인 박미옥 전 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범죄 현장에서 배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9월부터 '형사 박미옥'을 읽으며 저자의 수사 경험과 사람에 대한 관점을 살펴봤으며, 이번 특강에서 저자를 직접 만나 책에 담긴 이야기와 생각을 나눴다.
30여 년간 강력 사건 수사 현장에서 활동한 박 작가는 국내에서 최초로 강력계 여성 형사와 여성 강력반장을 지냈으며, 탈옥수 신창원 검거에 기여하는 등 주요 강력 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실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의 결핍과 상처, 타인에 대한 공감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찾아가는 태도와 함께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독서를 통해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관점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혜영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서 나아가 작가와 직접 만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배움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며 진로와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독서와 인문학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신일중학교는 28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 활동과 체험 활동'을 펼쳤다. 울산교육청 제공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체험 활동
울산 남구 신일중학교(교장 방경애)는 28일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 활동과 체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약물 사용 습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활동은 남구보건소, 강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진행됐다. 강남교육지원청은 교육 자료와 퇴직 보건교사 인력을 지원하고, 남구보건소는 홍보 운영에 협조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방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마약류 등 유해 약물 예방 교육 자료 전시, 약물 권유 상황에서의 거절 문구 쓰기, 약물 오남용 예방 퀴즈,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과 하루 카페인 섭취량 알아보기, 음주·약물 영향 체험, 예방 구호 외치기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유해 약물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을 익히고, 약물 권유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판단력과 거절 의지를 길렀다.
또한 학생 지원단이 홍보 활동 운영에 참여해 또래에게 예방 알림말(메시지)을 전하며 학생 주도의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방경애 교장은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존중과 배려의 태도, 올바른 약물 사용에 대한 인식은 건강한 성장의 중요한 바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중구 다운초등학교와 다전초등학교는 27일 다전 생태공원에서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프로그램 '학교 옆 숲에서 함께 놀아요'를 운영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생태 놀이 즐기며 작은 학교간 소통 시간
울산 중구 다운초등학교(교장 김해숙)와 다전초등학교(교장 김대현)는 27일 다전 생태공원에서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프로그램 '학교 옆 숲에서 함께 놀아요'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특색 있는 공동 교육활동으로 인근 작은 학교 간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배우며 교류할 기회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다운초 1~2학년 53명과 다전초 1~2학년 35명 등 총 8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와 가까운 다전 생태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해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만지며 다양한 생태 놀이와 체험 활동을 즐겼다.
활동은 자연물인 치자를 활용한 손수건 물들이기와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새알 낱말 맞추기, 대나무 회전날개(프로펠러) 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두 학교 담임교사와 중구청 울산 큰애기 생태여행 마을 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의 인적·환경적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교 밖에서 배우고 체험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공원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활동도 펼쳐져 학생들은 생태 놀이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직접 가꾸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익혔다.
울산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는 20~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실에서 '한국문화 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한국문화 사랑 주간 전통문화 이해
울산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교장 조성민)는 20~29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실에서 '한국문화 사랑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자칫 잊히기 쉬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문화적 소양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육복지실을 중심으로 전교생과 교육복지실 이용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체험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나이와 흥미를 고려한 '나무 팽이 만들기'와 '전통 문양 풍경 만들기'로 구성됐다.
나무 팽이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환경 나무 팽이에 조선 시대 단청과 오방색, 십장생 등 전통 문양을 직접 그리고 색칠했다. 완성한 팽이를 친구들과 돌려보며 회전에 따라 문양과 색이 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고, 전통 놀이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조상들의 지혜를 배웠다.
전통 문양 풍경 만들기에서는 흙과 나무 향이 어우러진 전통 풍경에 각자의 소망을 담은 문양을 더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조성민 교장은 "이번 체험이 공예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실을 활용해 전통문화 교육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 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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