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 투입해 기업 유치·인력 양성 박차···비상경제 TF 가동 등 민생 행정 ‘총력’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미래 먹거리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전초기지를 마련하는 동시에, 대내외 경제 위기 대응과 민생 복지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반도체 병원’ 문 열다… 첨단AI분석센터 본격 가동
괴산군은 9일 청안면 괴산첨단산업단지에서 ‘시스템반도체 첨단AI분석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총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지상 1층·지하 1층(연면적 1,474.8㎡)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반도체 내부 구조를 정밀 분석해 문제 원인을 찾아내는 일명 ‘반도체 병원’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을 맡은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센터에 상주하며 기술 개발 지원, 관련 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송인헌 군수는 “분석센터를 기점으로 우수 기업이 모여들고 기술이 축적되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중동발 경제 위기 선제 대응
경제와 안보를 위한 움직임도 긴박하다. 군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이수현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비상경제대책반 TF’를 가동했다. 물가 동향 점검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농산물 수출 점검까지 분야별 대책을 추진해 군민 생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괴산군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통합방위본부장 표창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체계적인 민방위대 관리와 실전 훈련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 맞춤형 일자리와 촘촘한 복지
지역 밀착형 복지 사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군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전액 무료 교육과 1:1 맞춤형 취업 지원이 결합된 원스톱 서비스다.
청소년들을 위한 ‘장애 인식 개선 교육’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찬(餐) 밑반찬 지원사업’도 이어지며 세대별 맞춤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청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밑반찬 지원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끊이지 않는 이웃사랑 성금
지역사회의 따뜻한 기부 문화도 빛났다. 청천면에서는 청천교회와 옥수수작목반, 익명의 주민이 각각 10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사리면에서는 라인건설(주)이 2021년부터 이어온 정기 후원을 통해 누적 기탁액 500만 원을 달성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첨단 산업 육성과 비상 경제 대응, 촘촘한 복지망 구축은 모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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