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네팔 대홍수 참사 지역에 ‘광주의 온정’ 전했다
구호방문단 구성…지난 4일부터 6일 일정 구호 활동
이불·옷·생필품 등 2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 전달
2026년 10월 08일(목) 15:40
광주시의사회가 지난 4일부터 6일 일정으로 네팔 대홍수 참사지역을 방문해 구호물품 전달 등 구호활동을 펼쳤다.
<광주시의사회 제공>
광주시의사회가 최근 빙하붕괴에 의한 대홍수 피해를 당한 네팔 누와코트(Nuwakot) 지역에 구호물품 등 ‘광주의 온정’을 전했다.
시의사회는 이번 구호품 전달을 위해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을 비롯해 박병순 사회공헌사업단 발기인대표, 서정성 의협부회장, 전성현 네팔명예영사 4명의 구호방문단을 구성했다.
광주시의사회의 이번 방문은 광주시의사회의 사회공헌사업단 법인 설립의 첫 사업으로, 국·내외 재난 때마다 가장 선도적으로 앞장서는 시의사회의 뜻이 담겨있어 그 의미가 더 컸다. 또한 지난 2015년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 인근에 광주진료소를 개설한 이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광주의 정신’도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파견된 방문단은 방문 첫 날 누와코트 시청과 이재민 대피소 등을 방문해 준비해 간 2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광주시의사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구호물품은 겨울을 대비한 이불·담요·방한복·모자·생필품 등으로 25t 트럭에 실어 지역주민 220가구에 전달됐다.
또 방문단은 당초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도 계획했지만 아쉽게 현자 여건상 실행하지 못하고, 대신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의 조언을 전하는 자문역할을 했다.
방문 둘째 날인 5일, 방문단은 주네팔 한국대사관을 찾아가 박재경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현지 피해상황과 보건현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방문단 소식은 네팔 국영방송을 통해 방송돼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방문단은 “현장은 당시의 상황을 실감할 정도로 참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지만 주민들은 아픔을 딛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시의사회는 지난 6월 베네주엘라 대지진 때도 2000만원 성금을 서정성 광주시의사회부회장을 현지에 직접 파견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등 건강한 사회조성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이번 구호방문단을 이끈 최정섭 회장은 “광주의사회는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면서 “특히 이번 구호활동은 사회공헌사업단 법인 설립 이후 첫 시행된 사업인 만큼 광주의료인으로서 민간외교의 또다른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이번 구호활동이 현지 이재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곳이 있다면 광주시의사회가 선도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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