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병원, 응급실 확장…광주지역 중증 응급의료 거점 도약 본격화
응급실 21병상으로 확대…최첨단 3.0T MRI·CT 도입
심·뇌혈관 등 고난도 응급수술 및 시술 대응체계 강화
2026년 10월 15일(목) 20:35
광주병원이 15일 응급실 확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기존 10병상에서 21병상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소생실과 음압격리실, 일반격리실 등 중증도와 감염관리 특성을 고려한 전문 진료공간을 확충했다. <광주병원 제공>
광주병원이 15일 응급실 확장공사 준공식을 갖고 광주 북구와 인근 전남 지역의 중증 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사진>
이날 준공식에는 신수정 광주시 북구청장, 조혁환 광주북부소방서장, 신정훈 광주 북구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소 관계자와 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응급실 확장공사는 증가하는 지역 응급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병원은 기존 10병상이었던 응급실을 21병상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소생실과 음압격리실, 일반격리실 등 중증도와 감염관리 특성을 고려한 전문 진료공간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수용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최첨단 3.0T MRI와 최신 고성능 CT 장비를 도입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밀한 영상진단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응급환자의 초기 진단부터 전문 진료과 협진, 시술 및 수술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높였다.
광주병원은 심혈관센터, 뇌혈관중재시술센터, 소화기센터 등 전문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중증 응급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뇌경색·뇌출혈 등 뇌혈관 응급질환에 대한 혈관 내 중재시술 및 개두수술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담도 폐쇄 및 급성 담관염 등 담췌관 응급질환에 대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등 고난도 시술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뇌혈관·심혈관·담췌관 질환은 신속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광주병원은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연계한 협진체계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광주병원은 광주 북구뿐만 아니라 담양·곡성 등 인근 전남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수 광주병원 대표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응급실 확장은 단순히 진료공간을 넓히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광주병원의 의지이자 약속”이라며 “뇌혈관·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고난도 응급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 인프라와 전문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에서도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 및 소방·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중증 응급의료 거점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 북구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실을 확장하고, 지역 응급의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광주병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면서 “이번 응급실 확장이 지역 주민들의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중증 응급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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