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 안후이성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중화권 기업 유치 확대에 나섰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은 지난 12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이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기업인 고션테크와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안후이성과학자기업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후이성과학자기업가협회는 1988년 설립된 안후이성 대표 경제단체로, 전력·자동차·에너지·식품 등 68개 업종 약 6,000개 회원사와 1,100여 명의 전문학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에는 광양만권 투자환경 소개를 비롯해 광양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과 협회 회원사 간 교류 확대, 한·중 기업 간 투자 협력, 광양만권 투자기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이젠화 협회 당서기는 업무협약 자리에서 “한국 남부의 대표적인 산업 지역이자 이차전지, 신에너지, 식품 분야 등 다수의 회원사와 협력관계를 구축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투자 시찰단을 구성하여 조만간 광양만권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충곤 청장은 “안후이성 최대규모 경제단체인 과학기업가협회와의 업무협약은 중국 에너지·첨단제조 분야 기업을 발굴하여 중화권 기업 유치 확대에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광양경자청은 협약 체결에 앞서 허페이에 위치한 이차전지 전문기업 고션테크도 방문했다. 2006년 설립된 고션테크는 배터리와 ESS, 전력설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올해 매출 규모는 약 9조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자청은 현장 상담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과 현금 인센티브,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구 추진 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고션테크 측은 향후 산업단지 시찰을 통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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