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은 ‘문자·당원모집 구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출을 둘러싼 관권선거 의혹이 고발과 공개 발언을 계기로 확산되는 가운데, 논쟁의 핵심이 문자 유포 방식과 권리당원 모집 구조로 좁혀지고 있다.
(좌로부터) 권혁우·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사진=민주당 경기도당)/뉴스후플러스
11일 뉴스후플러스 취재를 종합하면
권혁우 예비후보 측은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메시지 확산과 당원 모집 과정 전반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하며 선거 공정성 훼손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재준 예비후보 측은 관련 의혹이 이미 해소된 사안이라는 입장
을 유지하며 맞서고 있다.
합동토론회에서 이재준 후보의 공정성 훼손 의혹을 제기하는 권혁우 후보(사진=민주당 경기도당)/뉴스후플러스
권 후보 측은 경찰 고발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 제출한 신고서에서 "경선 여론조사 시기 산하기관 및 관련 단체 인사들이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조직적으로 확산시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Web발신’ 표시와 유사 문구 반복, 재전송 정황 등을 근거로 개인 의견이 아닌 체계적 유포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달 구조와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당원 모집 과정에서도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한 가입서 배포와 실적 공유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무원 등 공적 인사의 관여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재준 후보(사진=민주당 경기도당)/뉴스후플러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9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권 후보는 정책보좌관 등 공무원 신분 인사가 권리당원 모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언급
하며 “직무상 영향력을 활용한 선거 개입이라면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장직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출마를 문제 삼으며 공정성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이재준 후보는 “관권선거 관련 의혹은 이미 중앙당과 선관위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된 사안”
이라며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정치적 공방보다는 통합과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경찰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성을 제기한 권혁우 후보 (사진=뉴스후플러스)
양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논란은 의혹 제기를 넘어 경선 과정 전반의 신뢰 문제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문자 발송 방식의 적법성 ▲당원 모집 과정의 자발성 ▲공적 지위 활용 여부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향후 경찰 및 선관위 판단과 당 내부 검증 결과에 따라 논란의 성격이 규정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안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선거중립 의무와 경선 공정성 기준을 둘러싼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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