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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천권 당대표 아닌 국민에게 주는 게 정치개혁” … 장동혁 ‘당원주권론’ 에둘러 비판한 한동훈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SNS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개혁”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주권론’을 에둘러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천권 당대표 아닌 국민에게 주는 게 정치개혁” … 장동혁 ‘당원주권론’ 에둘러 비판한 한동훈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31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SNS에 글을 올려 “공천권을 당대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개혁”이라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당원주권론’을 에둘러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것을 비판하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한 의원은 “

민심과 상관없이 당권을 잡기만 하면 민심이 지지하는 정치인이라도 마음대로 날릴 수 있는 자의적 공천을 할 수 있고, 거기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멀쩡하던 정치인도 극단적이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세력에 굴복하는 ‘좀비정치’가 양당 모두를 망치고,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고, 국민에게 고통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민심이 압도적으로 반대하는’ 보완수사 폐지를 머리로는 반대하면서도 161명이 좀비처럼 저질러버린 보완수사 폐지 사태가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전날 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17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75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가결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찬성표 대부분은 민주당 의원들이 던졌다.

민주당 사례를 동원하긴 했지만, 한 의원은 메시지는 국민의힘 당권파를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공개 발언과 SNS 글 등을 통해 “당원 중심 정당이 국민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며 당원주권론을 강조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당원 중심 정당’을 지향한다”며 “당원이 선택한 당 대표의 거취나 해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는 당원의 뜻이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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