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가 4일 열린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공진혁·김대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상욱 울산시장의 책임 있는 시정과 UNIST 부설 AI영재학교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시의회 제공
공진혁 "시정 정치 판단보다 행정관점서 시행돼야"
공진혁 의원은 '벼보다 먼저 베어지는 시민의 신뢰'를 주제로 울산 정책의 주인이 울산시장이 아닌 시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의 정책은 정치적 판단보다 시민을 위한 행정의 관점에서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공 의원은 시청 광장 생활정원 철거 등에 대한 김상욱 울산시장의 발언을 두고 "단순히 논 하나를 남길 것인가, 없앨 것인가의 문제가 아닌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원칙으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한 행정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정원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는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그러나 평가와 철거는 전혀 다른 문제다. 충분한 운영도, 객관적인 성과 분석도, 시민 의견 수렴도 없이 먼저 철거를 이야기한다면 시민들은 무엇을 느끼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책은 정치의 흔적이 아닌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공공의 자산"이라며 "시장에게는 정책을 추진할 권한이 있지만 충분한 검증과 시민의 공감 없이 쉽게 뒤집을 권한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영 울산시의회 의원. 울산시의회 제공
김대영 "UNIST 부설 AI영재학교 울산 유치를"
김대영 의원은 정부의 AI영재학교 전환 공모를 앞두고 UNIST 부설 AI영재학교의 울산 유치를 촉구했다.
정부는 영재학교가 없는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존 학교를 AI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 8개 시·도 가운데 3개교 내외가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울산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인 UNIST를 보유한 점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꼽았다.
영재학교와 UNIST를 중심으로 교육·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면 AI 연구와 지역 산업 현장을 잇는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울산이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며 'AI 수도 울산'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으나 AI 수도는 시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AI를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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