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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약을 묻다]③ 미래 먹거리 마련·인구 소멸 대응 어떻게?

전남 인구는 중위권에 머물렀고, 광주는 꼴찌를 겨우 면한 수준이었습니다.

[공약을 묻다]③ 미래 먹거리 마련·인구 소멸 대응 어떻게?

[KBS 광주] [앵커]

각자 나뉘었을 땐 초라한 몸집이었죠.

전남 인구는 중위권에 머물렀고, 광주는 꼴찌를 겨우 면한 수준이었습니다.

지방선거 전 유일하게 행정 통합이 성사되면서 체급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인구 320만 명에 육박하는 전남광주특별시, 부산과 거의 비슷한 규모로 전국 5위 광역단체가 되는 겁니다.

단숨에 골격이 커진 셈인데, 내실은 아직이죠.

특히, 미래 먹거리 마련과 인구 소멸 대응은 여전히 숙젭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전남광주가 또 다른 '극', 즉 중심지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질문이기도 합니다.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장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들의 공약을 확인하는 순서, 오늘은 후보들이 어디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으려 하는지, 인구 소멸을 막을 방안은 어떻게 제시하고 있는지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제정된 전남 광주 통합 특별법.

1조에서 인공지능, 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의 발전을 행정 통합의 목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미래 먹거리 마련 방안 역시 이 같은 분야에 집중돼 있습니다.

신정훈 후보는 '3핵 3축 전략'으로 광주와 서남권, 동부권을 재편해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합니다.

광주는 AI와 금융, 문화, 서남권은 재생에너지와 반도체에 관광을 결합하며, 동부권은 기존 철강·석유화학에 이차전지와 우주 산업을 키울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결국 특별시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겠다는 복안입니다.

민형배 후보의 핵심 열쇳말은 100원 산업용 전기 공급과 AI 고속도로입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기업의 전력 비용을 낮춰 AI와 반도체, 데이터 기업이 전남광주특별시로 모이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제2의 반도체 수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김영록 후보 역시 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반도체와 AI, 로봇,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 요금 차등제와 에너지 지산지소 체계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농·어업과 석유화학·철강, 모빌리티 등 기존 산업을 AI·반도체와 융복합해 고도화하겠다는 구상도 전했습니다.

KBS는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신정훈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결합해 안정적인 생활소득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조 원 규모의 청년펀드를 조성해 청년 유출을 막고 인구 순유입을 꾀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민형배 후보 역시 농어촌 기본소득과 함께 '마을 월급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교통, 의료, 돌봄 등 이른바 '기본 사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군마다 기본사회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김영록 후보는 전라남도에서 시행했던 매달 20만 원의 출생 기본소득을 전남광주특별시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공공산후조리원, 전남형 만원 주택 등 출산·육아 정책에 더해 좋은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어 인재를 붙잡겠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약을 묻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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