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도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공모사업 참여…농가실익 증대
경북 동청도농협 최희군 조합장(왼쪽 두번째)과 직원들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감말랭이와 산딸기를 들어 보이며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북 동청도농협(조합장 최희군)이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청도농협이 경제사업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농가 조직화를 통한 물량 규모화다. 취급물량을 늘려야 판매 교섭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농협은 공선출하회를 집중 육성한 결과 현재 산딸기·복숭아·포도·감 등 4개 공선회에 300명에 가까운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공선회 취급물량이 1424t(약 54억원)에 달한다.
조합원 대부분이 감을 재배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감 공선회(90농가)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의 500여 감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것도 팔아주며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도록 지원한다.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 순회수집도 실시해 농가의 출하 부담을 덜어준다.
정부의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이유도 물량 규모화를 바탕으로 대형마트 등과 거래하기 위해서다. 2021년 천도복숭아에 이어 2024년 포도가 이 사업에 선정됐다. 천도복숭아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선별기를 도입해 판매 단가를 높이고 있다.
동청도농협은 이들 사업을 포함해 총 7개의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최희군 조합장은 최근 경북농협본부로부터 ‘으뜸조합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활발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조합원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이 협력해준 덕분에 농산물 수집·포장·출하를 적극 추진하며 경제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었다”며 “산지종합유통센터가 하반기에 완공되면 경쟁력을 더 강화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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