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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동선언하자” “공동협의체부터”…김부겸·추경호 ‘경제’ 샅바...

김 후보는 이날도 오전 7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서 AI(인공지능)·IT(정보기술) 여성기업인과 간담회를 갖는 등 경제 행보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는 추...

“공동선언하자” “공동협의체부터”…김부겸·추경호 ‘경제’ 샅바...

대구시장 선거가 점차 과열되면서 판세에 악영향을 주는 프레임 전환을 위한 경제 이슈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홍의락 전 민주당 의원(대구 북을)이 이날 쓴 가상의 선언문을 공유하면서 “홍 의원께서 두 후보를 중재해 달라.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와 이 선언에 합의를 이루고 싶다”며 “저희 두 후보가 대구 발전을 위해 같은 생각과 자세를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 합의에 추 후보께서도 선뜻 나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 1일 대구 북구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노총의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홍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김부겸과 추경호는 SNS를 통해 대구 경제를 위해 누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정면으로 경쟁하겠다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진보와 보수의 이름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오직 대구의 미래를 놓고 경쟁하자”는 취지의 ‘대구 미래 경쟁 선언문’을 써서 올렸다. 여기에는 ▶대구 경제를 살릴 구체적 비전과 설계로 경쟁하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놓고 공개 토론·검증하며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일으켜 세우는 경쟁을 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대구시민이 요구하는 것은 원론적인 공정선거 구호가 아니라 선거 이후까지 책임지는 약속”이라며 “김 후보가 진정으로 대구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제가 지난 4월 26일 국민의힘 후보 수락 당시 밝힌 ‘대구경제발전 공동협의체’ 제안에 먼저 답하라”고 맞받았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 시절 대구·경북 홀대와 행정통합 차별,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범죄세탁용 특검법 발의에 대한 입장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6일 오전 대구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에코타워에서 열린 AI·IT 여성기업인협회 간담회에 참석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스1

앞서 김·추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서로의 공약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대구 경제에 관한 추 후보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제 이야기와 거의 똑같은 말씀이지만,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 중요한 것은 디테일”이라며 “추 후보 말씀은 공약이라기 보다 논평이다. (중략) 어디서 어떻게 예산을 따오고, 어디를 개발해서 문제를 어떻게 풀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 경제에 대해 더 깊은 고민을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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