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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노총, 공무원 약 83% 업무에 AI 접목 업무 진행… 정부에 속도감 있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공노총)은 22일,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공무원 AI 활용 실태 및 수요 조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3.3%가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 중이며, 82.4%가 민간...

공노총, 공무원 약 83% 업무에 AI 접목 업무 진행… 정부에 속도감 있는...

공노총, 공무원 약 83% 업무에 AI 접목 업무 진행… 정부에 속도감 있는 대책 마련 촉구

AI 활용 과정에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으로 '오류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

기사입력:2026-04-22 12:00:56

지난 20일 공노총 AI특별위원회가 주관한 AI시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혁신 특강 모습.(제공=공노총)

지난 20일 공노총 AI특별위원회가 주관한 AI시대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조직문화 혁신 특강 모습.(제공=공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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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공노총)은 22일,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공무원 AI 활용 실태 및 수요 조사'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3.3%가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 중이며, 82.4%가 민간 대비 공직사회에 AI 도입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공노총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공무원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현장 공무원의 83.3%가 '매일' 또는 '자주'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2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 대상자들이 AI 활용의 기대효과로 '문서 요약 및 회의록 작성'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법령·지침서·판례 등 자료 검색 및 대조', '반복적 민원 답변(FAQ) 및 챗봇 응대', '데이터 입력 및 단순통계 산출', '보조금·수당 지급 대상자 적격성 자동 검토' 등이 뒤를 이었다.

AI 도입으로 확보된 시간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업무 시간 단축을 통한 휴식권 보장'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고도의 정책 기획 및 창의적 업무', '현장 방문 및 소통 중심 행정','악성 민원대응 및 해결' 등이 뒤를 따랐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4%가 공공부의 AI 도입 수준이 민간에 비해 '매우 낮다' 또는 '낮다'라고 답해서 AI 발전과 현장의 활용 속도에 비해 정부의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여기에 응답자 중 49.8%가 AI 활용 과정에서 가장 크게 우려되는 점으로 '오류발생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것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보안 및 개인정보 유출우려'와 '예산·인프라부족'이었다.

공노총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9%가 AI 결과물에 대해 반드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한 점은 현재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업무과중에 내몰린 공무원 노동자들이 현실적 대안으로 AI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면서도 그 책임은 여전히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공노총은 올해 1월 정부에 '실무형 AI 행정' 도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는가 하면, 공노총내 AI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AI 모델을 연구·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현장활용형 AI 모델개발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AI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담당 공무원에게 과도한 책임이 전가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즉각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공주석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의 공무원들은 AI 기술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로 발생 가능한 책임을 홀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 나타났다. AI는 공무원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과도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 활용 능력에 따라 조직 내 새로운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과 교육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노총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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