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밀·주거 안정 해법 발굴
AI 기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추진
한국부동산원 전경. 사진=부동산원 제공
매일일보 = 윤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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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국토균형발전과 국민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안전경영과 동반 성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부동산 통계·관리 기관을 넘어 국민 삶과 직결된 공공 인프라 기관으로 거듭나겠단 목표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 ‘국토균형발전과 주거권 보장 제안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수도권 집중 완화와 미래 성장 거점 조성, 국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미래도시 조성 전략과 부담 가능한 주거비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의 지속 공급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 우려, 주거비 부담 확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찾겠단 취지다.
공사의 공모 분야는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미래도시 조성 방안 △부담 가능한 주거비로 안정 거주가 가능한 주택 공급 방안이다. 전문가 평가와 국민 심사를 포함한 2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안전경영 강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원은 지난달 28일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 국민과 종사자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 했다.
새롭게 개정된 방침에는 임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종사자와 국민의 안전까지 아우르는 5대 핵심 원칙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무재해 사업장 조성, 위험성 평가를 통한 사고 예방,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노사 및 협력사 간 소통 강화, 정부 정책 대응과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다.
특히 최근 강화된 안전 규제와 협력사와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반영,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과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이헌욱 부동산원장이 ‘모두의 부동산’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 전문을 인용해 공공기관의 안전 책임을 언급하며, 안전한 사회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리·준법 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선언도 병행됐다.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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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욱 한국부동산원 원장. 사진=부동산원 제공
공사는 디지털 혁신도 추진 중이다. 부동산원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예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단 구상이다.
중소기업 동반 성장 지원도 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다.
해당 평가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정 거래 문화 조성, 동반성장 생태계구축, 기술혁신 및 보호 지원 등 9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부동산원은 기관 고유사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과 상생협력기금 출연·활용,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회적 기업 협업 기반 전세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 확산 △프롭테크 기업 판로 확대 지원 △중소기업 기술보호·역량강화 교육 플랫폼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엔 2025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18년 11월 자회사인 알이비파트너스를 설립한 이래 공동의 이익 증진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해당 평가는 △자회사의 안정성·지속성 기반 마련 △자회사의 독립성 보장 및 바람직한 모자 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 및 지원 등 총 4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부동산원은 앞으로도 미래 도시 조성과 주거 안정 정책 발굴, 안전문화 확산, 중소기업 상생 협력 강화 등을 핵심 축으로 한 공공 역할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원장 취임 후 ‘모두의 부동산’이란 경영방침 아래 국민 체감형 정책과 공공 서비스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올 2월 취임한 이 원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임 중 기본주택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등 주거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국민 주거권 보장과 국토 균형발전 선도를 기관의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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