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윤호전 기자|공공기관들이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내세워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H가 공공임대주택에 ‘가전 구독 서비스’를 도입해 주거 편의를 혁신하는 한편, 한수원은 캐나다 전력 당국과 AI 기반 원전 운영 기술을 공유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임대주택 빌트인 가전에 대한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유’에서 ‘구독’ 개념으로 확장 중인 최신 주거 흐름을 반영해 임대주택 빌트인 제품에 대한 입주민 사용 편의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3개 품목으로, AI·IoT 기반의 스마트 케어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구독·설치함으로써 입주민의 가전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은 별도의 관리 부담 없이 편리하게 무상 A/S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 케어 기능을 통해 해당 가전의 원격 제어는 물론 고장 징후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대별 방문 케어 서비스(연 1회)를 통해 성능 점검과 세척, 살균 등 위생 관리도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의 생활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LH는 올해 2월 LG전자와 구독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올해 착공 예정인 통합공공임대주택 28개 단지, 5400호를 대상으로 사업을 우선 추진한 뒤, 구독 서비스 대상 품목 및 대상 단지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오주헌 LH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빌트인 가전 구독서비스는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주거서비스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캐나다 전력 운영사와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캐나다 에너지부 및 전력 운영사와 ‘디지털전환·인공지능 기술교류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원전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유하고 캐나다-한수원 간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캐나다 에너지부, 캐나다형 중수로 산업기술 협력 기관인 코넥서스, 캐나다 주요 원전 운영사인 온타리오파워제너레이션, 브루스파워, 뉴브런스윅파워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 한수원은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디지털전환 기술 ▲인공지능 기반 설비 상태 진단 및 운영지원 기술 ▲디지털트윈 및 위험구역 안전 작업 로봇 적용 등 발전소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최신 디지털전환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미래 원전 운영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기술 교류를 계기로 캐나다 전력 운영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동연구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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