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6000포인트를 회복한 가운데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나타나고 있다. /뉴스1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코스피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포인트에서 80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투자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올해 이익이 전년 대비 220% 급증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의 이익 개선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나머지 시장 역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과거 코스피가 강세장일 때 평균 PER가 10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외국인 수급은 대규모 매도 후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코스피 반도체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비율은 낮은 편으로 향후 자금 유입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하락 위험에 대해서는 “실적 전망치가 33% 감소하고 PER가 11배 수준까지 가는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도 코스피 하단은 약 6250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견조한 펀더멘털,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한국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현재 수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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