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부진·전쟁 악재에 뉴욕증시 3주 연속 하락메모리 반도체 강세에도 기술주 전반 약세 지속WTI 98달러·브렌트유 103달러…유가 급등에 시장 불안◆…뉴욕증권거래소(NYSE) 모습. 사진=로이터통신 제공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란 사태로 인한 에너지시장의 불안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지표가 겹치며 3주 연속 하락 마감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만6558.47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는 40.43포인트(0.61%) 하락한 6632.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내린 2만2105.36으로 집계됐다.특히 다우존스와 S&P 500 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2.0% 하락했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1.3%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 역시 연중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이번 주 증시는 이란 전쟁이 호르무즈 해협 등 에너지 요충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출렁였다. 뉴욕증시는 오전에 상승 출발했으나 미국의 이란 공격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경제지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연율 환산 0.7% 증가에 그쳐 전망치 1.4%를 크게 밑돌았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하며 예상치 2.9%를 하회했다.전문가들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캐피털 수석 경제학자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에너지가격이 비용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어 연준은 장기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국제 유가는 변동성을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WTI 원유 선물은 배럴당 98.71달러로 3.11% 올랐고, 브렌트유는 103.14달러로 2.67% 상승하며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이날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9대 1로 많았고 연중 최고가는 71개, 최저가는 185개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81억 2000만 주로 최근 20거래일 평균 198억4000만 주보다 소폭 적었다.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던 주요 기술주들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애플(-2.21%), 엔비디아(-1.59%), 마이크로소프트(-1.58%), 알파벳(-0.5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 흐름을 보였고 팔란티어(-1.66%)와 테슬라(-0.96%)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반면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였다. 18일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은 5.13% 급등했고 샌디스크(+6.92%), 웨스턴디지털(+4.25%) 등도 동반 급등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실적 발표나 경영진 이슈가 있는 종목들은 시장 변동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아도비는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CEO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해 주가는 7.58% 하락했고 울타뷰티는 실적 부진 전망에 14.24% 급락했다.메타 플랫폼스는 AI 모델 '아보카도' 출시 연기 소식에 3.83% 하락했다.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었던 모자이크(-6.54%), CF 인더스트리즈(-4.73%), 뉴트리엔(-1.29%)도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동반 하락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37% 내린 27.19로 큰 변동이 없었다.
고유가·중동 리스크에 뉴욕증시 하락…마이크론·샌디스크 강세
메타 플랫폼스는 AI 모델 '아보카도' 출시 연기 소식에 3.83% 하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질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었던 모자이크(-6.54%), CF 인더스트리즈(-4.73%), 뉴트리엔(-1.29%)도 시장 전반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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