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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용부 보좌관, 노벨리스 영주공장 노사갈등 해법 모색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지역사회가 대화 복원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고용부 보좌관, 노벨리스 영주공장 노사갈등 해법 모색

노조·市 관계자 만나 논의

협력 업체 등 피해 확산 우려

노사, 주 2회 교섭 나서기로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의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지역사회가 대화 복원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권택흥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지난 23일 경북 영주를 찾아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노조와 영주시 관계자 등을 만나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갈등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낮 12시 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노조 쟁의 현장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권 보좌관과 김근영 노조위원장 및 집행부, 영주시 관계자, 최선희·김명정 영주시의원, 박종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파업과 부분 직장폐쇄 장기화에 따른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노사 대화 복원과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생산·출하 차질이 이어질 경우 협력업체와 화물 운송업계까지 경영 부담과 피해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의 LS전선 노조 탄압 규탄 단식농성과 금속노련 차원의 투쟁 확대 가능성, 물류 차질로 피해를 겪고 있는 화물연대의 영주공장 앞 집회 논의 등도 거론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노벨리스코리아가 영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하며 노사 양측의 성실한 교섭과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를 촉구했다. 노동자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화물 노동자 등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권 보좌관은 오후 2시 영주노동지청을 방문해 노사 간 주요 쟁점과 교섭 상황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조정과 중재를 요청했다.

권 보좌관은 “노사가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책임감을 갖고 중재와 조정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벨리스코리아 노사는 이번 주부터 주 2회 교섭에 나설 예정이다. 교섭 재개가 장기화한 갈등을 풀고 협력업체와 물류업계의 피해 확산을 막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권 보좌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퀵서비스 노동자와 사업주 간담회를 열고 배달수수료와 운송비 부담,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노동권 보호 문제 등을 들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회는 “노사 갈등 장기화는 노동자와 회사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노사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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