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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고양의 미래, MICE 기업들의 '수다'에서 찾다"

[비즈월드] 킨텍스(KINTEX)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고양특례시가 지역 MICE 기업들의 결속력을 다지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고양의 미래, MICE 기업들의 '수다'에서 찾다"

입주기업 타운홀 미팅 개최…단순 네트워킹 넘어 ‘협업 아이디어’ 도출

타운홀 미팅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양국제박람회재단

[비즈월드] 킨텍스(KINTEX)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고양특례시가 지역 MICE 기업들의 결속력을 다지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양시의 행보가 더욱 구체화되는 모양새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지난 8일 고양시 MICE 육성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026 고양시 MICE 육성센터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양시 MICE 육성센터는 유망한 MICE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이번 행사는 입주 기업 간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난장’이자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 미팅의 핵심은 ‘단순한 만남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

재단 측은 오는 6월 18일 예정된 ‘비즈니스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협업 모델을 끌어내기 위한 사전 단계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이 보유한 고유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MICE 관광 상품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행사에는 육성센터 입주기업 총 28개사 중 12개 기업의 임직원 14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프로그램 구성 또한 내실 있게 꾸려졌다.

업별 1분 사업 피칭을 통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빠르게 스캔한 뒤, 입주기업 반상회 세션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비전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협업 내용 사전 탐색 시간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매칭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각자의 사업 분야를 소개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반상회’ 형식의 토론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유연한 소통의 시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 참가자는 “이웃 사무실에 어떤 기업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미팅을 통해 우리가 가진 IT 기술과 옆 기업의 행사 기획력을 합치면 새로운 시너지가 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미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튼튼한 기반을 닦았다.

이는 단순한 센터 내부의 협업을 넘어, 육성센터를 거점으로 고양 MICE 얼라이언스(Goyang MICE Alliance) 회원사 및 고양 MICE 복합지구 내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 간의 강력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움직임은 고양시 전체의 MICE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전망이다.

개별 기업의 성장이 곧 지역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고양시가 단순한 행사장 대관 장소를 넘어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의 허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이창현 대표이사는 “이번 타운홀 미팅은 육성센터 입주기업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됐다”며 “고양시 MICE 산업 생태계 전반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지향하는 고양시가 이번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어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MICE 콘텐츠를 선보일지,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고양시의 '넥스트 스텝'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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