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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민정, 유시민 직격 “문조털래유는 안 되고 수박은 되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진보 논객으로 활동을 본격 재개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문조털래유는 쓰면 안되고 매국노, 수박 이런 건 해도 되는 것이었냐”고 28일 비판했다.

고민정, 유시민 직격 “문조털래유는 안 되고 수박은 되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유시민 향해 “온갖 혐오 당내 휩쓸 때 뭐했나”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우리 안의 혐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진보 논객으로 활동을 본격 재개한 유시민 작가를 향해 “문조털래유는 쓰면 안되고 매국노, 수박 이런 건 해도 되는 것이었냐”고 28일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갖 혐오와 조롱이 당내를 휩쓸었을 때 작가께선 어디에 계셨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26일 오후 공개된 김 씨의 유튜브 채널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문조털래유로 묶어서 저까지 들어간 게 작년 12월부터고, 본격적으로 공격이 시작된 건 3월부터였다”며 친문 진영을 비판하는 ‘뉴이재명’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도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을 모욕하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기 때문에 노무현도 모욕하는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가 당 안팎에서 공공연하게 6개월 넘게 진행돼 왔는데 그에 대해 아무도 정면으로 나서서 (반박)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하며 이같은 공격에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 민주당을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노 전 대통령을 향해 매국노, 유사불량품, 역겹다 등 한 정치인의 과거 말이 회자된 적 있다. 그 때도 유시민 작가께서는 ‘살아있는 사람에게나 잘 하라’며 혐오 내용을 지적하지 않았다”면서 “당내에서 수박을 깨는 퍼포먼스를 하고 지역사무실 앞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당원들을 향해서도 잘못을 지적했단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의 둑이 무너지는 걸 유작가께서는 막지 않았고, 우리 모두는 방어에 실패했다. 결국 한 번 무너진 둑은 걷잡을 수 없이 사방을 붕괴시키고 있다”면서 “당원들 대부분은 혐오의 말로 둘 중의 하나를 강요하는 지금의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다고 감히 저는 생각한다. 우리가 핏대 올리며 싸워야 할 대상은 먼저 우리 안의 혐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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