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리더 최윤범 회장, 현지 직원과 상견례
한미 경제안보 협력 상징 ‘프로젝트 크루서블’
‘사람’과 ‘진심’이 핵심…100년 지속 기업 만들 것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승리로 끝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추진하는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낸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앞줄 가운데)이 미국 현지 직원들과 함께 제련소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지난 1일(현지시간) 클락스빌에서 최윤범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크루서블'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내 ‘통합 제련소(Integrated smelter)’ 건설 프로젝트가 첫 걸음을 땐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총 출동해 현지 기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원팀 정신으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이끌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 총괄 책임자로 참석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사업을 전담하는 ‘크루서블 사업부’를 최윤범 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바 있다. 이는 프로젝트 완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통해 고려아연의 지난 52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미래를 열며, 미래 세대를 위한 핵심 광물의 국가 안보를 지켜나가는 여정을 시작했다”며 “모든 역량과 경험, 최신 기술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집약하여 세계 최고의 핵심 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탁월함과 역량을 가능하게 한 근본적인 본질을 깊이 들여다본다면, 최첨단 기술의 가장 근간에는 바로 우리의 ‘사람’과 ‘진심’이 있다”며 “가장 좁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길에서도 승리의 길을 찾아내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두려움을 모르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은 단기적인 이익이 아닌 100년 이상 지속될 기업을 만들고자 하는 열정으로 뭉쳐져 있다”며 “특히 동료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우리가 함께 이루어갈 여정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1974년 설립 이후 지난 52년간 비철금속 제련 분야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축적한 글로벌 기업이다. 아연·연·동 통합공정과 건식·습식 제련기술을 바탕으로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은 물론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핵심광물까지 생산한다. 반도체 공정 필수 원료인 반도체황산도 생산하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수율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44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려아연과 크루서블 징크 및 계열사 임직원이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원팀’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라며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과 현지의 우수한 숙련 인력 및 인프라를 결합해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사회 발전, 나아가 한미 경제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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