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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려아연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엑시스아이티'로 새출발

조성을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이후에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과 함께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을 포함한 비철금속과 반도체용 황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광현 기자

고려아연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 '엑시스아이티'로 새출발

기업의 디지털 전환 주도하겠다는 의미 담아

크루서블 프로젝트 참여로 글로벌 시장 진출

최윤범 “고려아연 새로운 미래 여는 출발점”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고려아연의 IT 계열사 서린정보기술이 ‘엑시스아이티(AXIS IT)’로 사명를 변경했다고 7일 밝혔다. 고려아연과 함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건설 중인 ‘크루서블 프로젝트(Crucible Project)’ 참여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 작업으로 평가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 가운데)이 회사 및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엑시스아이티는 지난달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상호 변경 등)을 의결한 데 이어 23일 등기를 마치고 4월 3일 사업자등록 변경을 완료했다. 국문 사명은 ‘엑시스아이티 주식회사’, 영문 사명은 ‘AXIS IT Corporation’이다.

새 사명 ‘엑시스아이티’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축(Axis)으로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X(AI Transformation), IS(Intelligent Service), IT(Information Technology)를 결합해 인공지능과 지능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 방향을 반영했다.

1996년 설립된 엑시스아이티는 고려아연의 IT 계열사로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 국내 주요 사업장의 IT 인프라 운영과 시스템 고도화를 수행해왔고, 해외 법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IT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서비스나우 ITOM(ServiceNow IT Operations Management)' 설루션이 대표적이다. 그간 IT 자산에 정보를 수기 입력 방식으로 관리하고 개별 시스템으로 나눠 관리했다. 장애가 발생해도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IT 자산 이상을 실시간 탐지하고 운영 정보의 시각적 전달성을 개선한 서비스나우 ITOM 체계를 개발했다.

서비스나우에서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모아주는 '디스커버리(Discovery)' 기능을 토대로 IT 자산을 자동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도 구현했다. 문제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서비스나우 ITOM 설루션을 적용한 결과 장애 발생에 따른 영향 범위를 분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IT 자산 관리를 하면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수기 입력 업무도 줄었다. 자산 변경 이력이 자동 기록돼 보안감사에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고려아연의 미국 진출에 발맞춰 IT 지원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지능형 IT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엑시스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기념식을 열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들은 고려아연이 니어스타USA 제련소와 관계사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출범했다.

최윤범 회장은 이 자리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최신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광물 처리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는 올해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이후에는 아연·연·동 등 기초금속과 함께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 광물을 포함한 비철금속과 반도체용 황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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