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국내 대학 최대 규모 BL3ㆍABL3 특수실험실 개소
▲ 고려대의료원은 16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BL3(생물안전 3등급) 및 ABL3(동물생물안전 3등급) 특수실험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감염병 대응과 백신 개발을 위한 핵심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미래 의과학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려대의료원은 16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BL3(생물안전 3등급) 및 ABL3(동물생물안전 3등급) 특수실험실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에 확장 이전된 특수실험실은 기존보다 약 2배 커진 200평 규모로, 국내 대학 중 최대 수준의 생물안전 시설을 자랑한다.
이 시설은 고위험 병원체 연구부터 백신ㆍ치료제 개발, 감염병 기전 규명, 임상 연계 연구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이를 토대로 민간 주도 국내 최초의 ‘백신 개발 전주기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려대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이번 특수실험실 구축은 대한민국 감염병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기초ㆍ임상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국가 보건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이번 개소는 고려대 의과대학의 감염병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차세대 감염병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포지엄에는 미카 살미넨 핀란드 질병관리청장과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카 살미넨 청장은 기조강연에서 “팬데믹은 국가와 사회 전반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복합적 위기”라며 조기 탐지 역량과 연구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남재환 원장은 “지난 팬데믹을 통해 보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이번 실험실 개소를 계기로 신ㆍ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스코 전찬혁 회장은 “특수실험실은 산ㆍ학 협력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감염병 대응을 위한 안전 공동체로서 인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생물안전센터 박만성 센터장은 해당 시설을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실험실로 발전시켜 국가 정책에 부응하는 차세대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백신혁신센터 정희진 센터장 또한 “후보물질 발굴부터 효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하게 된 만큼 차세대 감염병 대응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팔달구보건소, 지역사회 재활의료 체계 구축 위한 간담회 개최
▲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6일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재활의료 연계 및 방문재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6일,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재활의료 연계 및 방문재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과 병원의 전문 의료 자원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보건소 관리 대상자 중 집중적인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방문재활 서비스로 연결하고, 이를 수원병원에 의뢰하는 구체적인 체계 구축 방안을 다뤘다.
양 기관은 환자의 기능 회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전문 재활의료 자원을 유기적으로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 시스템을 가동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수원병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부족으로 소외됐던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병원과 지역사회가 연결된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김덕원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재활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 고려대 안암병원에 발전기금 기부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일 병원 내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정성관 이사장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전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행보를 이어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 1일 병원 내 화정연구동 회의실에서 정성관 이사장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관 이사장과 유병근 병원장을 포함한 우리아이들병원 관계자들과 한승범 안암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등 안암병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기금은 안암병원의 시설 확충 및 연구 역량 강화 등 병원 발전 전반을 위한 용도로 사용한 계획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지난 3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기금을 기탁한 데 이어 이번 안암병원 기부까지 결정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전반의 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고 있다.
정성관 이사장은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아이들의료재단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우리 사회의 의료 발전과 환자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안암병원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뜻깊은 기부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발전기금을 밑거름 삼아 환자들에게 더욱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실 뺑뺑이’ 이어 ‘진단 난민’ 오나? 영상의학과 전속 전문의 제도 무너질 위기
보건복지부가 MRI 운용 의료기관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인력 기준을 대폭 완화, 영상의학계가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역량이 규제 완화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MRI 장비를 운용하는 의료기관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기준을 현행 ‘주 4일ㆍ32시간 전속’에서 ‘주 1일ㆍ8시간 비전속’으로 낮추는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대한영상의학회 등 관련 단체에서는 전 세계 어디에도 유래가 없는 퇴행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학회는 17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영상 판독의 질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면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판독 오류로 인한 의료소송 중 35%가 악성 종양 미발견 때문으로, 이 중 26%의 환자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번의 근무에서 67~90건 이상의 영상을 몰아서 판독할 경우 오류 발생률이 2.26배까지 치솟는다는 분석도 있다"며 "주 1회 방문하는 전문의가 한 주 분량의 검사 결과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하는 구조가 되면 진단 오류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실례로 "이러한 우려는 이미 시행 중인 CT 비전속 운영 사례에서 통계로 증명돼 있다"면서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비전속으로 근무하는 기관의 CT 임상영상평가 점수는 전속 전문의가 있는 곳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특히 의원급 비조영증강 복부 CT의 경우 전속(84.57점) 대비 비전속(68.62점) 점수가 무려 16점이나 차이 나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질적 저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MRI는 CT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밀한 설정을 요구하는 고가 검사로로, 이미 CT에서 비전속 운영의 폐해가 확인됐음에도 이보다 난도가 높은 MRI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제도가 시행될 경우 자본력 있는 기관들이 MRI 장비를 늘려 수익을 챙기면서도, 전문의는 상시 고용하지 않고 ‘공장형 판독’을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해상도가 낮거나 설정이 잘못된 영상이 양산되면 환자들은 결국 정확한 판독을 위해 대형 병원을 다시 찾아가 재촬영을 해야 하며, 이는 개인의 고통은 물론 국가 의료 재정의 막대한 낭비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전속 전문의 제도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MRI 검사 품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오류를 막는 환자 안전의 최후 보루"라고 역설했다.
이에 "복지부의 개정안은 이 방어선을 스스로 제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수십 년간 쌓아온 진단 신뢰의 토대를 무너뜨리기보다 환자 안전을 위한 세심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대목동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특화 의료 서비스 홍보
▲ 이대목동병원,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의료지원 서비스 홍보.
이대목동병원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15일 병원 로비에서 내원객과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 및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사업’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병원 이용 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고, 장애인 건강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장애인 의료지원 관련 내용을 담은 OX 퀴즈와 커피차 이벤트 등 내원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병원은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하며 여성 장애인에게 안전한 임신과 출산, 전문적인 부인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는 “여성 장애인이 진료 전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 기관으로 지정, 병원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진료 안내 및 이동 동행, 예약ㆍ접수 지원, 수어 통역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는 “환자들이 병원의 문턱을 낮게 느낄 수 있게 장애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 김한수 병원장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사업팀을 비롯해 산부인과, 재활의학과가 협업해 체계적인 이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치의학회, 협진 가이드 ‘의사를 위한 치의학’ 출간
▲ ‘의사를 위한 치의학’ 표지.
대한치의학회가 의과와 치과의 경계를 허물고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를 실현하기 위한 전문 서적 ‘의사를 위한 치의학’을 펴냈다. 학회는 15일 출간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섰다.
총 816페이지에 달하는 이번 신간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급증으로 구강건강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강조되는 최신 의료 환경을 반영해 기획했다.
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치과 질환을 명확히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협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 지침서라는 평가다.
책은 기초 치의학의 핵심 원리부터 다양한 임상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선 임상의들에게는 정교한 협진 가이드가 되고, 의과대학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치의학 강의 교재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당뇨나 심혈관계 질환 등 전신질환과 구강건강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15일 개최한 출간기념회에는 도서 출간에 지지와 추천사를 보낸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의학회 임원진과 집필ㆍ감수 위원들이 참석, 도서 출간을 기념하며 집필과 감수에 심혈을 기울인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집필위원장을 맡은 최영준 중앙대 교수는 “그동안 의과와 치과는 분리된 영역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두 학문 간의 통합적 접근과 공동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책을 통해 일선 의사들이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협력진료와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보공단,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정재욱 전 복지부 센터장 임명
▲ 정재욱 총무상임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부로 정재욱 전 보건복지부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장을 신임 총무상임이사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정재욱 신임 총무상임이사는 1994년 공직을 시작해 약 32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헌신해온 행정 전문가다. 복지부 재임 시절 보험평가과장, 감사담당관, 운영지원과장, 한의약산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과 현장 관리 능력을 동시에 쌓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법의 제ㆍ개정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도입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한국 건강보험 제도의 기틀을 닦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전언이다.
건보공단의 총무상임이사는 조직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핵심 보직으로, 정 신임 이사는 앞으로 공단 내 ▲인력지원실 ▲안전경영실 ▲통합돌봄실 ▲NHIS인권센터의 업무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인력 관리와 조직 문화 개선은 물론, 최근 공단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과 안전 경영 활동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임 총무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업무 성과와 운영 방향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건보공단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약류 대응 관계장관회의 개최, 유통 단속ㆍ치료ㆍ온라인 차단 전주기 점검 추진
정부는 17일 오전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마약류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국경 유입 차단부터 유통 근절, 치료ㆍ재활, 온라인 차단까지 부처별 대응 현황과 협업 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수사ㆍ단속 관계부처와 치료ㆍ재활, 예방ㆍ교육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은 대검찰청과 경찰청, 관세청, 보건복지부, 법무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이다.
국무조정실은 마약류가 국민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고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각 부처의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마약은 청년의 미래를 갉아먹는 엄중한 사회문제”라며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높여야 하고, 마약 청정국을 향해 정부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부처에 수사ㆍ단속 강화와 치료ㆍ재활 체계 정비, 예방교육 확대 등을 위해 긴밀히 협업해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수사ㆍ단속 분야에서 대검찰청은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와 원점타격형 국제공조시스템을 중심으로 마약류 유통 공급망과 해외 공급원 차단을 강화하고, 사법-치료-재활 연계 조건부 기소유예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약물운전 등 생활 주변 마약류 단속을 강화하고, 가상자산 전담 수사체계를 중심으로 불법수익 추적을 강화한다.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마약수사 인프라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여행자와 특송화물, 국제우편, 항만 등 주요 밀반입 경로별 차단체계를 강화하고, 우편집중국 2차 저지선과 복합 X-ray 개발ㆍ실증 등을 통해 국경 단계 차단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치료ㆍ재활 분야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사법 단계별 치료ㆍ재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권역 치료보호기관 확대와 적정 수가 시범사업 등을 통해 치료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중독 재활 인프라와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출소 이후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계한 치료ㆍ재활 및 재범방지 체계도 보완할 방침이다.
예방 분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을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과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해 의료쇼핑을 근절하고, 예방교육과 치료ㆍ재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온라인 마약정보에 대한 긴급 차단제도를 도입하고, 마약 등 주요 불법정보에 대한 서면심의와 플랫폼 사업자의 자율규제 책임 강화를 통해 신속 차단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선제적 예방교육의 중요성과 문화를 통한 인식 전환, 중독치료 전문의 부족, 교정시설 내 치료ㆍ재활 중요성, 종합적 우선순위에 따른 인력ㆍ예산 배분 컨트롤타워 필요성, 수사제도 확충, 치료제 개발 등 과학적 접근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총리는 “수사ㆍ단속, 치료ㆍ재활에 더해 문화와 교육으로부터 시작되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마약류를 대하는 문화 자체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마약류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우리나라가 세계 마약 추방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부처의 마약류 대응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협업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진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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