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이형래 교수,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이형래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이형래 교수가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6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교수는 지난 4일 세종학교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국내 동계스포츠 관련 척추 손상(Winter Sports Related Spine Injuries in South Korea)'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 8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키나 스노보드 등 동계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척추 손상의 양상과 특성을 분석한 단면 연구다.
동계스포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척추 손상에 대한 체계적인 역학 데이터를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는 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양재혁 교수와 김홍진 병무청 병역판정의사가 공저자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형래 교수는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면서 척추 손상에 대한 예방과 치료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관련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운동선수의 빠른 경기 복귀를 돕고자 척추 내시경 수술 등 최소침습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의대협, “5년이 아닌 5년 6개월, 수치적 말꼬리 잡기로 지역의료 본질 호도”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지역의사제의 실질 복무기간을 둘러싼 보건복지부의 해명에 대해 “수치적 말꼬리 잡기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역의사의 실제 근무 기간이 5년에 불과하다는 보도를 반박하며, 수련 기간 산입 규정에 따라 최소 5년 6개월에서 8년을 추가 복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대협은 이러한 정부의 셈법이 지역의료의 질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인 ‘세부전문의(펠로우) 수련’ 과정을 배제한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료 현장에서 고도의 자율적 진료 역량을 발휘하려면 세부전문의 수련이 필수적이며, 이를 고려한 독립적 진료 기간은 정부 발표보다 훨씬 짧다는 지적이다.
펠로우 수련 기간(1~2년)을 제외할 경우 필수과목인 신경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등의 실제 지역 종사 기간은 3년 6개월에서 4년 6개월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것.
특히 정부가 인력 부족을 인정해 수련 기간 전부를 의무복무에 산입하기로 한 5개 필수과목의 경우, 펠로우 기간을 제외하지 않더라도 잔여 복무 기간은 고작 5년 6개월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더해 현재의 지역의사제가 숙련되지 않은 의료인을 의무복무라는 굴레로 묶어두는 것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웠다.
10년의 의무 기간만 채운 뒤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무늬만 지역의사’를 양성하는 결과로 이어져 막대한 혈세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의대협은 “정부는 통계적 꼼수로 변명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료 질 저하와 제도의 실효성 부재라는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며 “땜질식 강제 복무 제도를 철회하고, 환자와 의사 모두가 지역에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근본적인 인프라 확충 및 지원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강생 모집
대한의사협회가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3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02년 첫발을 내디딘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지난해 34기까지 총 150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의료정책 전문가 양성 코스로 자리 잡았다.
지원 대상은 보건의료정책에 관심 있는 의협 회원 및 직원을 비롯해 국회와 보건의료 관련 단체 임원, 정책 입안 관계자, 고위 공직자, 관련 분야 교수, 기업체 임원 등이다.
강태경 위원장(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정책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실무 중심의 정책 역량과 통합적 시각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14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18강좌로 운영된다. 수료 기준은 현장 출석 50%, 온라인 출석 70% 이상이며 요건 충족 시 수료증 수여와 함께 강좌당 연수교육 1평점이 부여된다.
수강 신청은 5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현장 50명과 비수도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20명이며,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재검토 촉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필수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개정안이 의료인에게 과도한 요건을 부과하고 있으며 형사법 및 민법의 기본 원칙과 충돌할 위험이 크다"면서 "특히 전신마취와 응급마취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마취통증의학과의 임상 현실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먼저 형사특례 구조에 문제를 제기했다. 개정안은 중대한 과실이 없고 책임보험 가입 및 사고 후 설명의무를 이행한 경우에 한해 형을 감면하거나 기소를 제한하지만, 형사책임 판단에 보험 가입이나 배상 여부 등 사후적 요건을 결합하는 것은 책임주의라는 형사법의 기본 원리와 충돌한다는 지적이다.
중대한 과실의 판단 기준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개정안은 약물 투여 전 과민반응 검사 미실시를 중대 과실로 규정하고 있으나, 현재 임상 표준에서 모든 마취 약물에 대한 사전 검사가 권고되지 않고 있으며 응급 상황에서는 일률적인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아나 산모 마취처럼 난이도가 높은 영역이 특례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오히려 위험 지역의 법적 보호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책임보험 가입 요건과 관련해서는 민사적 책임이 확정되기 전 배상을 선행하도록 유도하는 구조가 민법상 과실책임 원칙을 흔들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사고 발생 후 7일 이내에 설명의무를 부과한 부분에 대해서도원인 규명에 수개월이 걸리는 마취사고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확정되지 않은 설명이 향후 수사 과정에서 의료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의료사고심의위원회의 구조에도 문제를 제기했다.의료 전문 인력이 25%에 불과한 위원회가 단기간에 과실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는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회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는 환자가 가장 취약한 순간에 생명을 직접 책임지는 의료인으로, 의료행위가 법적 불확실성과 공포 속에서 이뤄져서는 안 된다”면서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한 공적 보상체계 마련, ▲기소제한 특례 요건 재검토, ▲심의위원회의 전문성 강화 등을 주문했다.
◇건양대병원 김하영 전공의, 국제췌담도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 김하영 전공의(왼쪽)와 류기현 교수.
건양대병원 내과 김하영 전공의(2년차)가 지난 4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6 국제췌담도학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했으며, 담도계 환경과 미생물 사이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분석해 학술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일반적으로 담도계 미생물은 장관 내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담도계 염증 환자의 담즙을 분석한 결과, 개인별 담즙 성분의 차이가 검출되는 미생물의 종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담도 내 환경과 미생물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향후 담도계 감염 질환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하영 전공의는 “연구를 통해 담도계 환경과 미생물 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의료원-충남병원선, 원격협진 협력체계 가동
▲ 서산의료원은 8일 당진시 난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집중 건강관리 사업을 현장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이 충남병원선과 손잡고 도서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혁신적인 공공의료 협력 모델을 가동했다.
서산의료원은 8일 당진시 난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집중 건강관리 사업을 현장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료에는 서산의료원 소속 의료진 등 10명이 투입돼 소난지도 주민 11명에게 세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병원선이 건강 취약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면,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서산의료원이 정밀 검사와 집중 관리를 수행하는 체계다.
이는 병원선의 '발굴'에서 시작해 의료원의 정밀 평가 및 관리, 보건진료소의 지역 연계로 이어지는 의료 전달체계를 완성한 것으로,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인 모델이다.
서산의료원은 이 과정에서 환자별 임상적 판단과 검사를 직접 수행하는 중간 연계 타워 역할을 맡았다.
또한 의료비 지원이나 AI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포괄적인 지원도 병행했다.
특히 이번 현장 진료에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6명이 동행해 공공의료 전달체계가 실제 작동하는 구조를 학습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장에서 진료를 받은 소난지도 이장은 “섬 지역 특성상 늘 의료 문제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병원선과 서산의료원이 직접 섬까지 들어와 진료해 주니 주민들이 건강 걱정 없이 생활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의료원장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허물어지기 마련이듯, 지역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의료 공급은 공공의료기관의 마땅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원격협진 체계를 더욱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공공의료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손 관절 보호 위한 ‘10대 생활 수칙’ 발표
▲ (왼쪽부터) 박경수 교수, 이진한 기자, 이화정 교수, 김현옥 교수, 이봉우 교수, 임미진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손 관절염 환자들이 일상에서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기능을 유지하도록 돕는 ‘손 관절 보호를 위한 10대 생활 수칙’을 공개했다.
학회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근거 기반의 생활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수칙은 노화로 인한 골관절염뿐 아니라 면역 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관리법을 담고 있다.
손 골관절염은 국내 5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에서 관찰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학획에 따르면, 국내 중장년층 중 약 1000만 명 이상이 손의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 중 300만 명가량이 실제 통증과 기능 저하로 고통받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역시 환자의 90% 이상이 손 관절 침범을 경험해 식사나 세면 등 기본적인 일상에 제약을 받는다.
학회가 제정한 10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손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하기 ▲일상 속 보조 도구 적극 활용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조절 ▲손 운동으로 유연성 강화 ▲강한 힘이 들어가는 운동 주의 ▲통증 양상에 맞춘 찜질 활용 ▲지속적 통증 시 보호대 및 보조기 활용 ▲올바른 생활 습관 실천 ▲흡연과 음주 멀리하기 ▲관절 전문의와 정기적 상담 등이다.
발표를 맡은 김현옥 교수는 “일상에서 환자들이 접하는 생활적인 면을 수칙에 담으려 노력했다”며 “피해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나눈 전문가들의 권고 사항인 만큼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훈석 이사장은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손 기능 유지와 자립적인 생활에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며 “이번 수칙이 국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응급의학회,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점검 행보에 긍정 평가
대한응급의학회는 국무총리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중간 실적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직접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등을 방문하는 행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최근 발생한 쌍둥이 임신 조산 산모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응급의료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시범사업 초기에는 의료계 내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시행 한 달여 만에 해당 지역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민간의 창의와 공공의 협력, 전문가의 의학적 견해에 대한 존중이 뒷받침된다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산모 사건을 예로 들며 사전 수용 능력 확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학회는 "고위험 분만 담당 전문의나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없는 기관에 사전 확인 없이 응급 환자를 강제 배정하거나 깜깜이 이송을 한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그 결과를 향후 응급의료법 개정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를 통해 우리 응급의료 및 이송체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검체검사 보상 개편안, 의료 가치 훼손"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정부의 검체검사 위ㆍ수탁 보상체계 개편안에 대해 ‘의료행위의 본질을 부정하는 처사’라고 날을 세웠다.
정부가 내세운 질 관리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나, 보상 구조의 핵심인 ‘위탁검사관리료’를 폐지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위탁기관과 수탁기관 간의 불필요한 비용 갈등이 증폭되고, 궁극적으로 검사의 질 하락과 환자 안전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학회는 "위탁기관이 수행하는 진료 처방, 환자 상담, 검체 채취 및 관리, 결과 판독과 전달은 수탁기관의 분석 업무와는 엄격히 구분되는 독립적인 의료 서비스"라며 “이러한 행위를 별도 보상 없이 검사료 내에서 나누라는 것은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노동 가치를 무시하는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검사료를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배분 비율이 고정되거나 검사료 내에서 보상이 통합되면 의료기관은 원가 절감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곧 수탁기관 간의 저가 수주 경쟁을 야기한다”며 “저가 경쟁은 필연적으로 검사 인력과 장비에 대한 투자 위축을 불러와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학회는 수탁기관 인증 강화 및 환자안전 보고 의무화 등 질 관리 체계를 촘촘히 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위탁기관의 의료행위에 대한 합당한 보상 체계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검체검사는 단순한 외주 용역이 아니라 환자 진단과 치료의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의료 공정”이라며 “단순 배분 논리에 매몰되어 검사 체계 전반의 질을 떨어뜨리는 악수를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청구포털 전면 전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 진료비 청구 방식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전자문서교환방식(EDI) 서비스가 올해 3월 말로 공식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자문서교환방식은 심평원과 한국통신(KT)의 협약을 통해 1996년 도입된 서비스다. 도입 당시 신속한 진료비 청구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케 해 전체 요양기관의 98%가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심평원은 지난 2011년 7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청구포털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해 왔다.
이후 2년여 만에 전체 요양기관의 90%가 해당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2025년 기준 이용률은 98.7%에 달했다.
반면 전자문서교환방식을 이용하는 기관은 약 1100개소로 전체의 1.1% 수준까지 감소했다.
한편 한국통신 EDI 사업부는 경영 악화와 장비 노후화 등을 이유로 2025년 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후 약 4개월간의 안내와 유예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종료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12월 신규 가입 중단을 시작으로 올해 2월 말 진료비 송신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3월 한 달간 내역 조회 및 결과 통보서 수신 기능만 유지한 뒤 3월 말 전체 서비스를 종료했다.
심평원은 기존 전자문서교환방식 이용 요양기관들이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원활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한국통신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서비스 전환을 차질 없이 마무리했으며, 30년간 운영돼 온 전자문서교환방식 서비스는 올해 4월부터 청구포털시스템으로 완전히 대체돼 전면 전환됐다.
심평원 박한준 디지털운영실장은 “전자문서교환방식 서비스가 종료되고 청구포털시스템으로 100% 전환된 만큼 앞으로 원활한 진료비 전자청구 서비스와 청구 오류 사전 점검을 통해 요양기관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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