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지방·당뇨·저속노화까지
과제별 최대 3.1억 연구비 확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선정 현황 표.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 올해 상·하반기 모두 24개 연구과제가 선정되며 연구중심병원으로서 기초·임상 연구 역량을 넓히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026년 2차 개인기초연구사업’에서 12개 신규 과제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상반기 12개 과제에 이어 하반기에도 12개 과제가 추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연구자는 의과대학 7명과 간호대학 5명 등 교원 12명으로, 모두 ‘핵심연구(기본연구 A·B)’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이달부터 최대 5년간 과제별 약 1억2천600만원에서 최대 3억1천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 선정 과제는 질환의 발생·진행 기전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부터 조기진단과 치료 타깃 발굴,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주요 과제로는 장병국 소화기내과 교수의 ‘비만 동반 대사이상지방간환자 내장지방 유래 신호의 간세포암 진행 조절 기전 연구’, 조호찬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조기 진단을 위한 엑소좀 microRNA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과 병태생리 기전 규명을 통한 치료타깃 개발’ 등이 선정됐다.
간호 분야에서는 전원희 간호학과 교수가 게이미피케이션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중년기 여성의 저속노화 마인드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동산의료원은 상·하반기 연속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하고 연구 성과를 실제 진료 현장으로 확장하는 연구중심병원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이번 연속 선정은 우리 의료원 연구진들의 뛰어난 연구 역량으로 얻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초 및 임상연구가 실제 의료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친화적인 생태계를 다져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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