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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청, 장윤기 사건 감찰 착수…수사 부실 의혹 규명

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과 관련해 수사 부실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 장윤기 사건 감찰 착수…수사 부실 의혹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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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장윤기 사건 감찰 착수…수사 부실 의혹 규명

입력:

2026-07-03 19:16

수정:

2026-07-03 19:17

광산경찰서 수사팀 현장 감찰 착수

증거인멸 의혹·초동 수사 적정성 등 점검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지난 5월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과 관련해 수사 부실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감찰관 2명을 광주 광산경찰서에 보내 오후 1시부터 수사팀을 상대로 사건 수사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감찰은 수사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수사 감찰과 증거인멸 의혹을 들여다보는 일반 감찰로 나눠 진행된다.

수사 감찰에서는 장윤기의 부친이자 광주경찰청 소속 장모 경감의 수사 개입 여부와 초동 수사의 적정성, 사건 보고 체계, 수사 내용 유출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장윤기 자취방에서 확보한 성인용품 리얼돌의 유전자정보(DNA) 감식 결과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된 뒤 검찰에 6주가량 전달되지 않은 경위도 감찰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감찰에서는 장모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을 조사한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뒤 아들의 자취방에서 리얼돌을 훼손해 폐기하고 구형 휴대전화를 불태운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장 경감이 사건 담당 경찰로부터 자취방 비밀번호를 전달받은 경위와 사건 당일 수사관 입회 아래 장윤기와 부친 간 통화가 이뤄진 과정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장윤기의 훼손된 리얼돌 등을 토대로 성범죄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해 일반 살인 혐의 대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장윤기를 구속기소했다.

광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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