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가 출범을 예고하며 지역 산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음료는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에 먹는샘물 생산 공장을 조성하고 천연 알칼리 생수 ‘토함수’를 내년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16일 경주음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약 200억 원이 투입된다. 회사는 단일 수원지를 기반으로 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공장 부지 조성과 생산 설비 설치를 통해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생수 생산을 넘어 지역 특화 상품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토함수는 토함산 자락 암반층에서 취수한 물을 원수로 사용한다. 중탄산과 실리카 등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칼리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건강 효능에 대한 평가는 별도의 과학적·의학적 검증과 관련 규제 기준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략도 추진한다. 경주음료는 제품에 지역 관광 홍보 요소를 접목하고 지역 인재 우선 채용, 각종 행사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광진 창업주는 “토함수는 신라 천년의 역사적 유산과 오염되지 않은 벤토나이트 암반 하층의 맑은 숨결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생수 판매를 넘어 관광과 연계한 브랜드 전략으로 경주의 역사성과 청정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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