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간담회 열고 국비확보 본격화
하천 정비·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건의
교통망 확충·정주여건 개선 주력
‘포스트 APEC’ 사업도 집중 논의
여·야 정치권 초당적 협력 뜻 모아
지난 1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주시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3~14일 시청 알천홀에서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당별 도·시의원과 당 관계자, 주낙영 경주시장 및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형산강 하천정비사업,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및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을 국·도비 확보 주요 사업으로 건의했다.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 등 교통망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속적인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POST APEC’ 사업도 집중 논의됐다.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 등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강희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의 상황을 언급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 논리를 보강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국·도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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