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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당국 "중동전쟁 여파, 경기하방 위험 커져"

재경부는 거시경제에 대해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반도체가 27.1%, 기계·장비수리가 35.4% 증가했다. 반면 광업 및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자동차...

경제당국 "중동전쟁 여파, 경기하방 위험 커져"

재정경제부, 경제동향 4월호 발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민생 부담

소비·기업심리 둔화, 물가 상승 우려

17일 재정경제부는 최근 경제동향 4월호에서 "중동전쟁 영향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중동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물가와 실물경제 충격이 커지고 있다. 소비·기업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

17일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경제동향 4월호를 발표했다.

재경부는 거시경제에 대해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중동전쟁,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번 경제동향에 따르면, 2월 기준 전 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5% 증가했다. 반도체가 27.1%, 기계·장비수리가 35.4% 증가했다.

반면 광업 및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자동차(-19.3%), 고무·플라스틱(-16.4%), 기계장비(-9.4%) 등의 감소폭이 컸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4·4분기 기준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중동전쟁에 따른 석유류 물가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재경부는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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