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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전북·광주, 피지컬AI 기반 특수목적 모빌리티 맞손

경북도가 전북·광주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수목적 모빌리티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북·전북·광주, 피지컬AI 기반 특수목적 모빌리티 맞손

‘메가시티 첨단산업 육성’ 공모 선정

총 국비 88억원…경북 48억원 확보

사람 접근 어려운 환경 대체 투입

하수관로 유지보수 모빌리티 개발

재난 대응·산업안전 기술 고도화

AI스마트 준설 모빌리티 통합 작업 시스템(AI_생성콘텐츠).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전북·광주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수목적 모빌리티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방주도 성장을 위해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북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R&D)' 공모사업에 경북·전북·광주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돼 국비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88억 원 규모로, 사업 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이번 사업은 초광역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신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침수 위험이 커지고 노후 지하시설이 늘어나면서 하수관로 유지·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밀폐 공간 작업에 따른 중대 산업재해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AI 기반 모빌리티 기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경북도는 그동안 축적해 온 모빌리티·로봇 제조 기반과 물리적 요소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피지컬AI', 디지털트윈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해당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주관으로 경북·전북지역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대학교, 군산대학교 등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자동화·안전·효율 향상을 위한 준설 모빌리티 개발 △하수관로 내부 주행이 가능한 다기능 소형 특수 모빌리티 개발 △AI 기반 통합 인지·예측 위험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이다.

자동화·안전·효율향상 준설 모빌리티 개발은 공흡입 기반 준설 핵심 장비와 자동 릴링·붐 구동 등 작업 자동화 시스템 구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오폐수재생 및 소형 모빌리티·AI 모니터링을 결합한 스마트 통합 준설 시스템 구현한다.

다기능 준설·청소 소형특수 모빌리티 개발은 하수관거 내부 주행형 소형모빌리티작업 플랫폼 요소기술 개발하고 모듈 교체형 소형모빌리티작업 플랫폼 고도화 및 실증을 수행한다.

AI기반 통합 인지·예측 위험대응 시스템 개발은 특장차·하수관로연계 데이터 수집 기반 AI 통합 모니터링·관제 기술 고도화와 엣지디바이스·멀티모달센서 기반 AI 관제 고도화 및 안전대응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는 하수관로 내부에서 실제 운용이 가능한 소형 모빌리티를 개발해 도내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기술의 전국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북도는 피지컬AI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산업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을 가속화하고, AI와 모빌리티 융합 신산업을 육성해 기술의 산업화와 사업화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경북도 박시균 메타AI과학국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업 현장에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면서 작업 방식의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특수목적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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