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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서 찍으세요"…영화·드라마 제작사 80명 로케이션 투어

경북도가 영화·드라마 촬영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의 우수한 촬영 명소를 제작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실제 작품 촬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서 찍으세요"…영화·드라마 제작사 80명 로케이션 투어

안동·영주서 로케이션 팸투어…6편 작품 촬영지 제안·10여 편 비즈매칭

▲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5일부터 16일까지 안동그랜드호텔과 안동·영주 일원에서 ‘2026 경북 로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영화·드라마 촬영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역의 우수한 촬영 명소를 제작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맞춤형 지원을 연계해 실제 작품 촬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은 15일부터 16일까지 안동그랜드호텔과 안동·영주 일원에서 ‘2026 경북 로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영화·드라마 제작사와 시·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수기안토 이야기’(가제), MBC 드라마 ‘효녀구복이’, tvN 드라마 ‘해오름달 열이레’ 등 6편의 제작사는 작품 내용과 촬영 계획을 발표하고 경북 지역 촬영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북도와 시·군은 작품별 특성에 맞는 촬영지를 제안하고 행정지원과 촬영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사전 신청된 10편 이상의 제작지원 희망 작품도 제작사와 시·군 간 1대 1 비즈매칭을 통해 촬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현장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영상 분야 인플루언서 30여 명은 안동과 영주의 주요 촬영 명소를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제작사 관계자들은 안동 군자마을과 해상 촬영장, 월영교 등을 둘러보며 작품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와 촬영 여건을 확인했다.

경북도와 진흥원은 2020년부터 로케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 영화·드라마·예능 등 영상 콘텐츠 37편의 도내 촬영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에 소비된 촬영 제작비는 45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팸투어에 참여한 KBS2 ‘문무’와 tvN ‘오싹한 연애’ 등도 경주·안동·문경·예천에서 촬영으로 이어져 지역 촬영지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팸투어를 통해 소개된 작품들이 실제 촬영으로 이어져 지역의 우수한 로케이션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며 “경북 촬영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더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경북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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