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이름을 계승한 최신예 호위함 ‘경북함’(울산급 Batch-III 2번함)이 해군에 정식 인도됐다. 경북함은 첨단 전투체계를 갖춘 3천600t급 호위함으로, 퇴역한 옛 경북함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해양 수호의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열린 경북함 인도식에 참석해 함정의 안전 항해와 임무 완수를 기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함은 2016년부터 2028년까지 총 2조8천588억원이 투입되는 울산급 Batch-III 사업으로 건조되는 3천600t급 호위함 6척 가운데 두 번째 함정이다. 지난해 6월 진수된 뒤 약 1년간 시운전과 해상 성능 검증을 거쳐 이날 해군에 정식 인도됐다.
특히 경북함은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한 뒤 2019년 퇴역한 옛 호위함 ‘경북함(FF-956)’의 이름과 호국정신을 계승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과거의 명예를 바탕으로 우리 국방과학기술과 조선산업 역량이 집약된 첨단 함정으로 새롭게 탄생해 해군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날 인도식에서는 경북도가 250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하회탈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경북함의 안전 항해와 장병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경북함 함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굳건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오늘 출항하는 경북함은 K-조선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리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경상북도도 대한민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인프라 확충과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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