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 사업 모두 11건으로
경북도가 대규모 국가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잇따라 통과시키며 지역 산업·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상·하반기 모두 3건의 사업이 기획예산처 예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예타 통과 사업은 모두 11건, 총사업비 9조3천574억원 규모로 늘었다.
올해 첫 성과는 지난 4월 통과한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이다. 총사업비 2천741억원 규모로,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과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3년 만에 예타를 통과했다. 이를 계기로 경북 북부권 신성장 동력 확보와 바이오생명 산업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어 지난 26일 기획예산처 제7차 재정투자평가위원회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통합신공항~의성)가 예타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3조1천813억원 규모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산업·물류·비즈니스축을 형성하는 초광역 경제권 조성의 핵심 교통망 역할이 기대된다.
같은 날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의 500억원 이상 일괄예타에서도 경북권 5개 지구가 반영됐다. 총사업비는 5천749억원으로, 신설 2개와 시설개량 3개 사업이다. 고령~대구권 광역도로망을 비롯해 울릉공항 연계 교통망, 포항 산악지역 안전도로, 경북도청 신도시 주변 안동 생활교통망, 상주 농촌지역 안전도로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대구·경북 광역철도, 국도·국지도 일괄예타까지 경북의 산업기반 확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국가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미래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남은 예타 심의 사업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통과 사업의 설계·착공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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