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5,000억 이상
2034년까지 1조 확보 계획
경북도와 포스코가 손잡고 2,000억 원 규모의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하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이 지난해 10월 22일 경북 포항시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1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직접 출자하거나 민간 전문투자사와 협력해 출자하는 '경북 G-스타 펀드'를 2028년까지 5,000억 원 이상, 2034년까지 1조 원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4년 중앙부처 공모에서 경북지역창업초기 펀드 등 3개 펀드가 선정됐고, 지난해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3개의 펀드가 결성됐다. 올해는 지난달 1,250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통합모펀드가 중기부 지역 성장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이 펀드를 바탕으로 수도권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청년들이 참신한 기술 아이템만 가지고도 창업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 구미, 경산을 중심으로 'G-스타 밸리'를 조성해 기술 기반 창업 집적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전반에 창업 생태계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공간에는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이 집약되고 대학과 연구기관, 투자사,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경북도는 또 창업 단계별로 맞춤 지원을 펼친다.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투자설명회(I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AI·바이오·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도 병행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창업 발굴부터 성장, 투자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지역 내부에 구축해 서울로 가지 않아도 되는 창업 환경을 만들겠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창업시대를 선포한 만큼 경북 G-스타 펀드 1조 원을 조기에 조성해 혁신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