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탐구 중심 수학수업 확산을 위해 도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수업 혁신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도내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2026 상반기 초·중등 수학 수업 혁신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수학 교육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13일과 20일, 27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7개의 현장 맞춤형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강의식 연수에서 벗어나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설계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초등 과정은 게임 요소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게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바이브 코딩 기반 수업 설계, 보드게임 활용 교실 놀이터 디자인, 게이미피케이션 수학 수업 설계, AI·데이터 기반 경제 수학 프로젝트 수업, 알지오매스 키즈 활용 수업 설계 등이다.
중등 과정은 실생활 데이터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수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 GPS 및 공공데이터, 그래프 활용’ 과정에서는 데이터 수집·분석과 시각화를 통한 수학의 활용 가치를 다루며, ‘데스모스와 함께하는 탐구 중심 수학 수업’ 과정에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참가 교사들은 디지털 교육 기술과 수학 콘텐츠를 직접 활용해 학생 참여형 수업 모델을 설계하고, 실제 교실에서 활용할 교수·학습 자료를 제작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수학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스스로 탐구하는 교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수 이후에도 교사 간 수업 연구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자발적인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최신 디지털 교육 기술과 게임 원리를 활용한 탐구 중심 수업 모델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먼저 참여하고 싶어 하는 즐거운 수학 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교원들의 디지털 및 수업 혁신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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