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산·AI 산학연 일체형 대학 구축
경남·부산·울산 ‘초광역 공유대학’ 추진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경남도가 경상국립대와 함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따라 진행하는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및 연구거점 육성 △AI(인공지능) 교육·연구 거점이 핵심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방산, 제조AI 등 전략산업이 경상국립대 혁신 계획과 연결되도록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 체계를 지원한다.
우선 우주항공·방산 분야에서 ‘산학연 일체형 우주항공·방산대학’이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산업체·연구기관을 연결해 설치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융합R&D(연구개발)연구원’은 2024년 설립된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우주항공·방산 연구 기능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AI 원천기술을 결합해 올 8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올 4월 AI전략위원회 신설·AI 융합원 설치에 이어 5월 IT 공과대학과 지역산업 연계학과를 통합해 AI 단과대학을 설치했다. 제조AI학부로 학사구조도 개편하고 있다. 이는 산업 현장형 전문·융합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경남도는 기업 참여 확대, 인재 수요 분석, 공동 교육·연구 기획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경남도는 교육부 앵커(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사업 방침에 따라 ‘초광역 공유대학’을 추진한다. 경남·부산·울산 공동 인재 양성체계 마련이 목표다.
교육부는 ‘5극 3특’(동남권·수도권·대구경북권·충청권·호남권과 제주·강원·전북특별자치도) 권역 단위 공유대학을 구성해 대학 간 강점을 결합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거점대가 주관해 국공립·사립·전문대 공유대학 9개 모델을 만들고, 정부는 올해 1200억 원을 지원한다. 동남권 배분 예산은 210억 원(경남 64억·부산 124억·울산 22억 원)이다.
경남도는 기존 경남도 공유대학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권 대학 간 공동 교육·연구 모델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7월에는 부산·울산시와 함께 추진 계획을 구체화해 방산, 원전, 지능형 제조·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 분야 협력 과제를 마련하고 이후 8월까지 교육부에 최종 계획을 제출한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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