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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북부 디스플레이 수출, 정체 딛고 반등 신호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기타제품 37%,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월별 수출 실적을 보면 지난 3월 파주 지역 디스플레이 수출은 2억3100만 달러로...

경기북부 디스플레이 수출, 정체 딛고 반등 신호

1분기 6억1400만달러…6.2%↓

전년比 낙폭 줄며 회복 기대감

LG디스플레이 영업익 흑자 전환

1분기 작년 동월 대비 338.4%↑

대규모 투자로 기술력 강화 계획

▲ 파주 LG디스플레이 전경./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북부지역 수출 주력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가 올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파주에 디스플레이 공장을 두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까지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무역협회 'K-stat'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경기 지역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은 9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8.0%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시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은 6억1400만 달러로 6.2%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보다 대폭 줄었다. 지난해 1분기 경기지역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은 10억4100만 달러로 2024년보다 28.3%나 감소했다. 파주시 평판디스플레이 수출도 6억5500만 달러로 24.4% 줄었다.

지난해 경기도와 파주 평판디스플레이 수출은 매월 성장이 정체됐다. 태블릿용 OLED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구조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였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공시한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영업이익이 14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조534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1분기 기준 최대 폭이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등) 37%, 모바일용 패널·기타제품 37%, 차량용 패널 10% 등이다.

월별 수출 실적을 보면 지난 3월 파주 지역 디스플레이 수출은 2억31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2025년에는 2억3600만 달러(30.4% 감소)를 기록해 수출액으로만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2023년 3월 디스플레이 수출은 1억9500만 달러로 수출액으로만 보면 올해 3월 수출액이 더 높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사업장에 1조1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중소형 OLED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수출이 부진했었지만 LG디스플레이에서 투자계획을 밝히는 등 변화의 조짐이 있다”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수출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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