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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인천, 인기지역 중심으로 전셋값 끌어올려

부동산R114가 7일 AI 시세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경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 4636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26만 원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801만 원이 오른...

경기도·인천, 인기지역 중심으로 전셋값 끌어올려

올해 1분기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평균가격과 중위가격 간의 격차가 6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R114가 7일 AI 시세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경인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억 4636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26만 원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801만 원이 오른 금액이다.

반면 전세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중위가격은 2억 8625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위가격이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과 달리 평균값만 상승한 것은, 일부 고가 신축 단지나 선호 지역의 전셋값이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수의 중저가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제한적이지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시장 내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경기권 선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남시가 2.1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하남시(2.05%), 과천시(1.98%), 의왕시(1.82%), 용인시(1.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1억 원 후반에서 2억 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기 가평군, 이천시, 인천 동구 및 중구 등 저가 지역은 오히려 내림세를 기록하며 지역 간 양극화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향후 가격 상승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올해 경기와 인천의 입주 예정 물량은 8만 177가구로 파악됐다. 2027년에는 10만 가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최근 5년 평균 물량인 13만 7263가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좋은 인기 지역에서는 제한된 공급과 높은 수요가 맞물리며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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