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길 흔적 찾고 위령제·추념공연
“사건 잊지 않고 명예 회복 최선”
안산시 선감동에 위치한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묘역 전경. /경인일보DB
경기도가 다음 달 3일 안산시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제11회 선감학원 추모문화제’를 연다.
선감학원의 흔적이 남은 옛길을 걸으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진행한다.
사건 피해자들이 직접 하는 추모 공연도 함께 개최한다.
1942년부터 1982년까지 아동·청소년을 수용했던 선감학원에선 강제 노역, 폭행 등 인권 침해가 자행됐다. 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이 같은 인권 침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 등에서 피해자 지원, 유해 발굴 등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선감학원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최현정 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피해자와 유가족이 입은 상처를 함께 보듬고 명예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을 잊지 않고 희생자 추모와 피해자 치유, 명예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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