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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온 NHN이 실적 정상화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기업설명회(콥데이) 이후 발표한 보고서에서 NHN이 실적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특히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와 인공지능(AI) 사업 기대감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N은 게임과 결제, 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과거 온라인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기술 기반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게임 산업 규제 환경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련 게임 사업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웹보드 게임은 고스톱이나 포커 등 카드 기반 게임을 의미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사행성 우려 등을 이유로 규제가 강하게 적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규제 완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게임 업체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NHN 역시 이러한 변화의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실적 지표에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확인되면서 실적 정상화 단계는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외형 성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N은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에서 인공지능 관련 사업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가 AI 산업 육성 정책을 강화하면서 관련 기술 기업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NHN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와 클라우드 기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게임과 클라우드 사업에서 외형 성장이 확인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은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게임 규제 완화와 AI 산업 성장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NHN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외형 성장까지 확인될 경우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NHN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서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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