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게임스컴이 진행 중인 독일 쾰른메세 현장 모습.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의 공식 시상식에서 한국 게임은 올해도 빈손으로 돌아섰다. 후보에 오른 2종 모두 트로피를 놓쳤다.
게임스컴 조직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게임스컴 어워드 2026’ 19개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은 ‘모스트 에픽’과 ‘최고의 PC 게임’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지난해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놓쳤다.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는 스페인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도 ‘모스트 홀섬’ 부문에서 수상에 실패했다. ‘파인딩 폴카’가 수상했다.
붉은사막을 제친 ‘모스트 에픽’ 수상작은 중국 이클립스 글로 게임스의 ‘타이드 오브 애니힐레이션’이었다. ‘최고의 모바일 게임’은 넷이즈의 ‘연운’, 관람객 투표 ‘최고의 부스’는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가져가는 등 중국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다 수상은 CD프로젝트레드(CDPR)와 세가가 3개씩 나눠 가졌다. CDPR은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리마스터와 DLC ‘송즈 오브 더 패스트’로 최고의 트레일러와 최고의 굿즈, 심사위원상인 최고의 부스를 휩쓸었다. 세가는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 2’로 최고의 음향, ‘토탈 워: 워해머 4만’으로 최고의 PC 게임을 받았고 ‘최고의 라인업’까지 챙겼다.
캡콤은 ‘오니무샤: 웨이 오브 더 소드’로 최고의 게임플레이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유비소프트는 ‘레이맨 레전드 리톨드’에 더해 비즈니스 라운지가 심사위원상 ‘최고의 비즈니스 부스’로 뽑혀 2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비주얼은 ‘메트로 2039’, 최고의 Xbox 게임은 ‘포르자 호라이즌 6’이 차지했다. 특별상 ‘하트 오브 게이밍’은 누적 5000만 달러를 모금한 자선 스피드런 행사 게임스 던 퀵에 돌아갔다.
‘게임스 포 임팩트’ 부문은 독일 페인트버킷 게임스가 연방정치교육원 의뢰로 개발 중인 ‘SOKO 1977: 안티 테러 태스크 포스’가 받았다. 1970년대 서독 좌익 테러 정국에서 쾰른 경찰 특별수사팀을 지휘하는 추리 게임이다.
쾰른=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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