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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은사막 넘어 차세대 전설로… 펄어비스,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국내 게임사들의 차세대 기대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출시 기대감을 키우자, 긴 침체기를 겪던 게임 테마가 27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 편중에서 벗어나 콘솔과 PC...

검은사막 넘어 차세대 전설로… 펄어비스, 글로벌 게임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국내 게임사들의 차세대 기대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출시 기대감을 키우자, 긴 침체기를 겪던 게임 테마가 27일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 편중에서 벗어나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영토를 확장하려는 시도가 투자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게임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대형 신작의 가시화와 더불어 견조한 기존 IP(지식재산권)의 매출 유지 소식이 전해지며 산업 전반의 기초 체력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테마의 상승세를 진두지휘한 종목은 펄어비스였다. 펄어비스는 15.75% 급등한 5만 8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테마의 대장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개발 완료 임박과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 소식이 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국내 대표 게임 기업 펄어비스가 주력 지식재산권(IP)인 ‘검은사막’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해온 펄어비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현재 펄어비스는 20개의 비상장 자회사를 보유한 거대 게임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 IP인 ‘검은사막’과 ‘EVE’ 시리즈를 중심으로 PC, 콘솔, 모바일 등 기기를 가리지 않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직접 퍼블리싱 역량과 지역별 파트너십을 결합해 효율적인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작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펄어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통해 기존 IP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신규 IP를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 NHN 역시 13.11% 상승한 4만 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보유한 크래프톤은 5.38% 상승한 25만 4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이어 플레이위드와 최근 상장 이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시프트업이 나란히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블록체인 게임의 선두 주자인 위메이드와 미투온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넥슨게임즈를 비롯해 넵튠, 웹젠도 붉은색 숫자로 장을 마쳤다.

조이시티와 컴투스, 위메이드맥스가 상승하며 힘을 보탰으며, 네오위즈와 엔씨소프트 역시 오름세를 기록하며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중소형주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AI 솔루션을 결합한 이스트소프트와 대형주 넷마블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으며, 손오공, 액토즈소프트, 네오리진도 나란히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한빛소프트, 밸로프, 그리고 시총 상위주인 NAVER와 더블유게임즈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 마판에는 넥써쓰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대원미디어와 티쓰리는 변동 없이 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테마 전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네오위즈홀딩스와 엠게임이 내림세를 보였으며, 스코넥 역시 매도세에 고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만 32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는 전반적인 업종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작 출시 일정 지연 우려 등 개별 악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게임 산업의 지형도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 전문 애널리스트는 "확률형 아이템 규제와 경쟁 심화로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라며 "결국 2026년까지 이어질 북미·유럽 등 서구권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작 모멘텀이 임박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은 게임주의 특성상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극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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