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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보공단,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 개편

공단은 복잡한 메뉴를 찾아다니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별 맞춤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새로 담았다. 혈압·혈당·식사 기록과 약 처방 기록은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저장할...

건보공단,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 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앱을 새로 짜 편의성을 크게 높인 ‘건강보험25시’를 지난 23일 공식 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기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앱을 새로 짜 편의성을 크게 높인 ‘건강보험25시’를 지난 23일 공식 출시했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25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이름이다. 공단은 이번 개편에서 사용자 중심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새 앱을 내려받거나, 기존 ‘The건강보험’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기능 보강 수준을 넘어 공단이 추진해 온 디지털 혁신, 즉 AX·DX의 핵심 결과물로 평가된다. 공단은 복잡한 메뉴를 찾아다니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별 맞춤 서비스를 먼저 보여주는 ‘지능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현에 무게를 뒀다.

개편과 함께 서비스 범위도 대폭 넓어졌다. 새 앱에는 63종의 서비스가 추가돼 모두 233종의 민원·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납 보험료 분할납부 신청’과 ‘피부양자 취득 가능 여부 조회’처럼 수요가 높은 민원 기능이 새로 포함되면서 전체 서비스 제공 범위는 약 37% 확대됐다.

첫 화면에서는 환급금과 건강검진 정보처럼 놓치기 쉬운 항목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메인화면에는 통합 검색창을 전면 배치해 원하는 기능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자격’, ‘환급금’ 같은 핵심어만 입력하면 관련 서비스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검색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건강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본인의 검진 결과와 진료·투약 정보는 물론 자녀의 영유아 검진, 부모 건강정보까지 가족 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성인 자녀 1인을 지정해 건강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자녀가 정보 수신에 동의한 뒤 부모의 건강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새로 담았다. 혈압·혈당·식사 기록과 약 처방 기록은 사진 촬영만으로 손쉽게 저장할 수 있게 했다. 민원 메뉴 역시 ‘조회’, ‘신청’ 식의 나열형 구조를 걷어내고 ‘자격’, ‘보험료 납부’처럼 서비스 종류와 이용 목적 중심으로 다시 짰다.

자주 이용하는 민원서비스는 홈 화면 전면에 스크롤 없이 배치했다. 탐색 단계를 줄여 단 3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을 위해 핵심 기능만 담은 ‘간편(쉬운)모드’도 지원한다. 여기에 다크모드와 글자 크기 조절 기능까지 더해 연령대와 이용 환경에 따른 접근성도 높였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25시는 행정 효율성과 국민 이용 편의를 극대화한 결과물이자 공단 디지털 혁신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공단 모바일서비스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대표 모바일 앱은 제증명 발급과 각종 민원 신청, 건강검진 관리 등 약 200여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연간 누적 방문자는 약 1억 명을 넘고, 2025년에는 ‘최우수 공공앱’에 선정됐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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