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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거래소 기관] 여전한 삼성전자 러브콜 주목...SK하이닉스 차익실현 뚜...

IT 업종에서는 LG이노텍이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올랐지만 LG전자와 LG씨엔에스는 순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애플 공급망 회복 기대와 AI 관련 수혜 가능성이 LG이노텍 투자심리를 자극한 반면, 일부 IT 서비스 종목에서는 단기...

[거래소 기관] 여전한 삼성전자 러브콜 주목...SK하이닉스 차익실현 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형주 매수에 적극 나선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최근 강세를 이어온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관 자금이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갖춘 종목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였다.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규모 매수세를 집중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기관 순매도 1위에 오르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HBM 관련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주에 대한 기관 선호도 두드러졌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금리 하락 기대와 함께 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금융업종 전반으로 기관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었다. 증권업종에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의 수급이 엇갈렸다.

방산과 산업재 업종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기관 순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중동·유럽 지역 수출 확대 기대가 방산 업종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중공업과 대한전선 역시 전력 및 조선 업황 개선 기대 속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됐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기아는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올랐지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 관세 변수 등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자동차 업종의 중장기 실적 기대는 여전히 유지된다는 평가가 많다.

전력·인프라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한국전력과 LS, 삼성전기, 삼성SDI, 코리아써키트 등이 기관 매매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망 투자 기대가 관련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특히 LS와 대한전선은 전력 인프라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소비재와 플랫폼 업종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삼양식품과 NAVER는 기관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고, 이마트와 CJ는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수출 확대 기대가 있는 식품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반면 내수 소비 관련 종목은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IT 업종에서는 LG이노텍이 기관 순매수 상위에 올랐지만 LG전자와 LG씨엔에스는 순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애플 공급망 회복 기대와 AI 관련 수혜 가능성이 LG이노텍 투자심리를 자극한 반면, 일부 IT 서비스 종목에서는 단기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 SK, SK이노베이션, KT&G, SK텔레콤, 두산, 현대오토에버, 현대제철 등이 기관 매매 상위 종목군에 포함됐다. 기관 자금이 업종별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실적 안정성과 정책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기관투자가들이 AI 반도체 중심의 기존 주도주 전략에서 벗어나 금융과 방산, 전력 인프라 등으로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만큼 대형 기술주 중심의 매수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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