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칩과 기기간 공동 최적화"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20일 JW매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현대 스마트폰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삼성전자가 기기를 제조하고, 퀄컴이 칩을 설계한 뒤 나중에 결합하는 방식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는 걸 양사 모두 일찍 깨달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 세대마다 다년간 깊이 협력해야만 했다."
퀄컴이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의 세부 사양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와의 밀착 협력을 통한 생태계 최적화 비전을 발표했다.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20일 JW매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 자리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양사가 ▲내장 카메라 탑재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휴대전화 ▲듀얼 픽셀 카메라 ▲100배 줌 ▲벌칸(Vulkan) 게이밍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실시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번역 등 주요 혁신을 공동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신규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5세대 아키텍처 핵심은 안드로이드(Android) 진영 내 유일하게 초기 설계 단계부터 자체 구축한 맞춤형 중앙처리장치(CPU)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이 CPU는 기성품이 아니라 업계 요구사항에 맞춰 밑바닥부터 특별히 개발된 진정한 맞춤형 프로세서다"라며 "단순히 벤치마크 점수를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 경험을 주도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역사상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게이밍 성능 극대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혁신도 도입했다. 퀄컴은 한국을 2024년 기준 67억달러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게이밍 시장 중 하나로 평가했다. GPU 내에 고성능 메모리(HPM)를 통합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였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고성능 메모리는 CPU와 긴밀하게 결합해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데이터에 매우 빠르게 접근하게 해 압도적인 전력 효율과 응답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헥사곤(Hexagon)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리더십도 확보했다. 최초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이는 등 모바일 AI 기술을 주도했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헥사곤 NPU는 업계 최고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바탕으로 빠르고 프라이빗한 온디바이스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기 설계 복잡성 증가에 대응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Snapdragon for Galaxy)' 브랜딩으로 대표되는 시스템온칩(SoC) 공동 설계를 구체화했다.
패트릭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CPU와 GPU 등 핵심 처리 장치를 튜닝해 갤럭시 플랫폼에 고유한 추가 성능을 제공한다"며 "단순한 튜닝을 넘어 디스플레이 요소, 센서, 카메라 기술 등을 분석해 칩과 기기 간 공동 최적화를 이뤄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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